[오피셜] ‘맨유-첼시 안 갑니다’...‘38세’ 신예 명장, 입스위치와 4년 재계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어런 맥케나 감독이 입스위치 타운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입스위치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맥케나 감독과 4년 재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입스위치 구단은 "2년 연속 팀을 승격시킨 맥케나 감독은 2028년 여름까지 구단과 동행한다. 또한 마틴 퍼트 부단장, 찰리 턴불, 리 그랜트 1군 코치, 르네 길마틴 골키퍼 코치도 계약을 연장했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키어런 맥케나 감독이 입스위치 타운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입스위치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맥케나 감독과 4년 재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86년생, 북아일랜드 국적의 맥케나 감독은 사비 알론소, 티아고 모타와 더불어 유럽 축구계에서 떠오르는 젊은 ‘명장’이다. 토트넘 훗스퍼 U-18 팀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맥케나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U-18, 1군 코치를 거쳐 경험을 쌓기 시작했고 2021-22시즌 도중,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원(3부리그) 소속의 입스위치 사령탑에 부임하며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초보 감독’ 맥케나 체제에 돌입한 입스위치. 불과 2년 만에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로 승격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임 2년 차였던 2022-23시즌, 맥케나 감독은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리그 2위를 기록하며 3년 만에 챔피언십 무대 복귀를 이끌었다. 또한 올 시즌 역시 승격팀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초반부터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고 결국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이끌며 유럽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감독 커리어 시작 3년 만에 두 번의 승격을 이뤄낸 맥케나 감독. 당연스럽게도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영국 ‘BBC’는 “첼시가 맥케나 감독 선임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고 전했고 영국 ‘풋볼 365’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 체제에서 1군 코치였던 맥케나 감독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첼시는 엔조 마레스카 레스터 시티 감독 선임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고, 맨유 역시 에릭 텐 하흐 감독 유임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루머는 사그라들었다.
결국 입스위치와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입스위치 구단은 “2년 연속 팀을 승격시킨 맥케나 감독은 2028년 여름까지 구단과 동행한다. 또한 마틴 퍼트 부단장, 찰리 턴불, 리 그랜트 1군 코치, 르네 길마틴 골키퍼 코치도 계약을 연장했다”라고 밝혔다.
맥케나 감독 역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맥케나 감독은 재계약을 체결한 이후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놀라운 성공을 거뒀고, 22년 만에 PL 무대로 복귀하는 이 구단을 이끌게 되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