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77% 급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88%↓(종합)

박형기 기자 2024. 5. 3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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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주도주 엔비디아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3.77% 급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88% 하락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77% 급락한 110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3.77% 급락했으나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0.97% 상승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가 4% 가까이 급락했음에도 반도체지수는 1% 미만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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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주도주 엔비디아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3.77% 급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88%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8% 하락한 5173.26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급락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77% 급락한 110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7180억달러로 줄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지난 4일간 랠리가 지속되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지난 22일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것은 물론, 10대1 주식 액면 분할, 배당금 150% 인상 등을 발표, 다음날 9.3% 폭등하는 등 지난 4거래일 동안 20% 이상 폭등했었다.

그러나 이날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3%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매출이 꾸준히 급증하고 있어 향후 추가 랠리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날 급락을 건전한 조정이라고 보고 있다.

엔비디아가 3.77% 급락했으나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0.97% 상승했다. 이뿐 아니라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도 0.20% 상승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가 4% 가까이 급락했음에도 반도체지수는 1% 미만 하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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