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20%...나스닥 -1.08% 다우 -0.86%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4. 5. 31.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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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쇼크와 미국 경제의 성장률 하락, 스테그 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키웠다.

세일즈포스는 분기 실적이 형편없다는 지적을 얻으면서 주가가 20년 만에 최대치인 19.74%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증시가 최근 하락세로 돌아서는 마당에 운용자금을 거의 무위험이라 볼 수 있는 국채로 운용하는 사실상 리스크 없이 4%대 중반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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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쇼크와 미국 경제의 성장률 하락, 스테그 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키웠다. 세일즈포스는 분기 실적이 형편없다는 지적을 얻으면서 주가가 20년 만에 최대치인 19.74%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0.06(0.86%) 떨어진 38,111.4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31.47포인트(0.6%) 하락한 5,235.4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83.5포인트(1.08%) 내려 지수는 16,737.08에 마감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국채발행 물량 일부가 소화되지 않으면서 한없이 쌓이고 있는 국가부채와 수급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번주에 4.6%대로 다시 치솟았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4.5%대로 다시 내려왔지만 증시에는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증시가 최근 하락세로 돌아서는 마당에 운용자금을 거의 무위험이라 볼 수 있는 국채로 운용하는 사실상 리스크 없이 4%대 중반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서다.

벨웨더 웰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클라크 벨린은 "소비자 지출 건전성과 금리 경로를 둘러싼 질문이 시장에서 방향성 없이 소용돌이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계속 불안정할 것"이라며 "최근 시장의 행태는 다시 나가기 전에 들이치는 파도와 같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시장에 좋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이 중 많은 부분이 모멘텀 투자인데 사실 그를 벗어나야 효과가 있다"고 일희일비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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