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휘발유 수요 부진, 국제유가 2% 가까이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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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국제유가가 2%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일일 평균 휘발유 수요는 860만 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별로인 것으로 드러나자 국제유가는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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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여름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국제유가가 2%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30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50% 하락한 배럴당 78.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85% 급락한 배럴당 82.0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7일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연휴를 앞두고 수요가 하루 16만6000배럴 감소하면서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비축량은 200만 배럴 증가했다.
메모리얼 데이는 여름 휴가철 드라이빙 시즌의 시작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일일 평균 휘발유 수요는 860만 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별로인 것으로 드러나자 국제유가는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WTI의 경우, 5월 들어 4.8% 하락, 지난해 12월 이후 최악의 월간 성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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