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문서, 본 영상… 바로 찾아주는 노트북

윤진호 기자 2024. 5. 3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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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북4 엣지’ 소개
AI 내장형 탑재 내달 18일 출시
30일 서울 용산구 케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미디어 브리핑에서 관계자가 '갤럭시 북4 엣지'를 살펴보고 있다./뉴스1

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내장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을 다음 달 출시한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30일 서울 용산구 복합 문화 공간 케이브하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18일 출시될 ‘갤럭시 북4 엣지’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노트북에서 처음으로 ‘리콜’ 기능을 선보였다. 이는 사용자가 과거의 특정 시점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AI를 활용해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예컨대 ‘과거 사진 중 바닷속을 헤엄치는 거북이를 찾아달라’고 말하면 정확하게 찾아주고, 최근 작성한 문서나 이메일은 물론 과거에 시청한 영상 콘텐츠도 문자나 음성으로 손쉽게 검색해 준다.

AI가 실시간으로 영상 자막을 달아줘 화상 통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 캡션’ 기능도 담겼다. 갤럭시 북4 엣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AI 서비스 ‘코파일럿+(플러스)’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건 X 엘리트’를 탑재했다.

박준호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올해 국내 AI 노트북 시장에서 3대 중 2대가 갤럭시 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18일부터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14인치는 215만원, 16인치는 235만원·265만원 2종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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