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 10주 연속 오름세

신수지 기자 2024. 5. 3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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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은 1년 넘게 올라

서울 아파트 값이 10주 연속 오르고, 상승 폭도 커지고 있다. 전세 가격이 1년 넘게 오름세를 보이면서 매매 가격까지 밀어 올리는 모양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0.06% 올라 전주(0.05%)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3월 셋째 주(0.01%) 이후 10주 연속 상승세다. 성동구(0.19%)가 가장 상승 폭이 컸고, 종로구(0.13%), 서초구(0.11%), 강남·동작·용산구(0.09%)가 뒤를 이었다. 부동산원은 “저가 매물이 소진되고 난 후 매도자의 호가가 오르면서 상승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6주 연속 아파트 값이 내렸던 경기도(0.00%)가 보합으로 돌아서고, 인천(0.06%)도 상승하면서 수도권 전체 아파트 값은 0.03%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도 전주 대비 0.01% 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같은 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5월 넷째 주 이후 1년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원은 “신축·대단지 위주로 전세 매물이 부족하고 대기 수요가 꾸준히 유지돼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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