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코르다에 1-3 패배, 프랑스오픈 2회전서 탈락

윤은용 기자 2024. 5. 3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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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드를 치는 권순우. 파리 | AFP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희망’ 권순우(494위)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30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서배스천 코르다(28위·미국)에 1-3(4-6 4-6 6-1 3-6)으로 패했다.

이 경기는 전날 시작해 권순우가 1세트 게임 스코어 4-5로 뒤진 가운데 비 때문에 중단돼 하루가 지나 재개됐다. 1세트를 4-6으로 내준 권순우는 2~3세트를 주고받으며 4세트에 들어갔으나 4세트 게임 스코어 3-4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해 3-5로 차이가 벌어졌고, 이후 코르다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비록 2회전에서 탈락했으나, 권순우는 이번 대회 1회전 승리로 세계 랭킹을 360위권으로 올리게 됐다. 권순우는 2022년 8월 US오픈 이후 약 1년9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를 따냈다.

권순우를 꺾은 코르다는 3회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를 상대한다.

백핸드를 치는 권순우. 파리 | AF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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