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꽃중년’ 김구라, 정년 고민 토로…“60세 이상은 쉽지 않은 것 같아”[MK★TV픽]

박소진 MK스포츠 기자(psj23@mkculture.com) 2024. 5. 3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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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 정년에 대한 고민을 아들 그리에게 털어놓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7회에서는 김구라가 아들 그리(김동현)와 남양주에서 식사를 즐겼다.

김구라가 그리와 남양주로 향했다.

이에 그리는 "정년은 하기 나름이다"라고 답했지만 김구라는 "몇 년 안 남았다"라고 씁쓸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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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방송 환경 많이 바뀌었다”
그리 “정년은 하기 나름”

방송인 김구라 정년에 대한 고민을 아들 그리에게 털어놓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7회에서는 김구라가 아들 그리(김동현)와 남양주에서 식사를 즐겼다.

방송인 김구라 정년에 대한 고민을 아들 그리에게 털어놓았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캡처
김구라가 그리와 남양주로 향했다. 김구라는 “요즘 이런 얘기하기 그렇지만 일이 없다. 불경기다”라며 진지한 고민을 털어 놓았다. 이어 그는 “방송도 환경이 너무 많이 바뀌어서 예전 같지 않다”며 그리에 “정년을 어느 정도까지 보고 있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그리는 “정년은 하기 나름이다”라고 답했지만 김구라는 “몇 년 안 남았다”라고 씁쓸함을 표했다.

김구라는 “지금 54니까, 6년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그리고 이 바닥이 보니까 60세 이상은 좀 쉽지 않은 거 같다. 그 때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이라 토로했다.

또한 김구라는 그리와 함께했던 추억 회상에 빠졌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캡처
또한 그는 그리와 함께했던 추억 회상에 빠졌다. “옛날에 너랑 막국수 많이 먹으러 다녔다”는 김구라는 “안재욱 씨하고 신성우 형이 얼마나 부러워하겠냐. 지금도 식당가면 뭘 먹지 못한다. 애 때문에”라 말했다. 이어 그는 “아들하고 보양식을 먹으러 다닌다”며 남다른 심정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그리와의 추억 사진을 꺼내보며 “그래도 뭘 좀 했네”라는 그리의 말에 “많이 다녔다. 너랑 나랑. 휴대폰이 보급되고 나서 많이 찍었다. 보면 재밌다. 즐겁고 귀엽다”고 밝혔다.

“누가 그러더라. 너 군대 갈 때 나보고 울 거라고 뭘 울어. 뭘 울어 좋지. 갔다 와야지 빨리”라고 말했지만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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