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폴리텍대 춘천 우두캠 활성화해야

. 2024. 5. 3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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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가 동산면 1캠퍼스로 합치면서 우두동의 2캠퍼스 리모델링을 비롯한 능동적인 활용대책이 시급합니다.

우두캠퍼스에 남았던 2개 학과마저 올해부터 동산면으로 통합한 이후 단기 재직근로자 야간과정 및 시민 프로그램 등이 열릴 뿐 대부분의 학습시설 및 기숙사시설은 이용 중단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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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야간학과 등 기술훈련 공공서비스 확대 필요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가 동산면 1캠퍼스로 합치면서 우두동의 2캠퍼스 리모델링을 비롯한 능동적인 활용대책이 시급합니다. 우두캠퍼스에 남았던 2개 학과마저 올해부터 동산면으로 통합한 이후 단기 재직근로자 야간과정 및 시민 프로그램 등이 열릴 뿐 대부분의 학습시설 및 기숙사시설은 이용 중단 상태입니다. 퇴근 후 야간 기술과정을 이용해온 교육생들은 접근이 편리한 우두캠퍼스가 폐쇄될 경우 불편이 커서 이용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또한 폴리텍대 캠퍼스에서 재직근로자 과정으로 야간 강좌를 개설하고 있지만, 단기에 그치고 있어 재취업까지 이어지는 충분한 기술교육과 훈련을 축적하기에는 짧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재직근로자들은 1·2년제 학과의 경우는 주간만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생계가 달린 급여와 4대보험을 포기하고 입학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고 제기합니다. 1,2년제 학과 과정을 주간만이 아닌 야간과정으로 확대 신설해 재취업에 유리한 교육서비스가 제공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 보고에서도 강원도내 폴리텍대 캠퍼스 운용 중요성이 재차 강조됐습니다. 지난4월 발표한 ‘강원지역 고용의 질 평가 및 대응방안’에서 도내 고용의 질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고령층을 중심으로 더 빠르게 악화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개는 50대 후반이 되면 젊은층으로 인력이 교체되므로 정년 이후 계속고용 지원 확대 및 직업 향상 훈련이 맞춤형으로 제공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직업 경험이 풍부하고 건강 상태가 양호한 신노년층의 직업 전환 내지 재취업 교육훈련이 적시에 제공돼야한다는 지적입니다.

강원본부측은 고용의 질이 담보될 수 있는 고령층 일자리 확대를 위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기업 유치를 위해서도 숙련된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기능을 주도해야할 교육기관으로 폴리텍대를 꼽았습니다. 폴리텍대 춘천캠퍼스 이용자는 화천, 양구, 가평 등으로 폭넓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우두캠퍼스 활성화 정책을 통해 고용의 질을 끌어올리고 고령층 일자리 확대를 선도하는 공공직업훈련기관 역할에 비상한 책무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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