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살리기 ‘3종 패키지’ 경제 대전환 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폐광을 눈앞에 둔 태백 장성광업소(오는 6월 말)와 삼척 도계광업소(내년 6월)가 고용위기·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추진과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산업 등 3종 패키지로 폐광지역 새 틀을 짜고 있다.
첫 단계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으로, 이를 발판으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과 함께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을 연동할 계획이다.
태백과 삼척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 시 곧바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계획 수립에 나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활안정 보장·사업발굴 지원
태백·삼척 경제진흥사업 연계
중·장기 대책 마련 피해 최소화
폐광을 눈앞에 둔 태백 장성광업소(오는 6월 말)와 삼척 도계광업소(내년 6월)가 고용위기·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추진과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산업 등 3종 패키지로 폐광지역 새 틀을 짜고 있다.
첫 단계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으로, 이를 발판으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과 함께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을 연동할 계획이다.
3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태백과 삼척은 올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된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계획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8월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지만 장성광업소의 경우 당장 폐광을 앞둔 상황이라 6월 중으로 예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더해 31일 또는 6월 초, 고용위기지역 신청이 진행된다. 고용위기지역 지정 후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계획과 관련, 태백은 △미래자원클러스터(청정메탄올) △핵심광물 산업단지 △청정 메탄올 및 광물 물류시설 △근로자 주택단지 등 4개 사업에 총 521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삼척은 △첨단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3333억 원을 투입한다.
고용위기지역은 지정 시 생활안정을 위한 긴급 현금성 지원, 재취업 직원훈련 제공 등 단기적 지원이 이뤄지며, 지역당 국비 약 330억 원이 지원된다. 태백과 삼척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 시 곧바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계획 수립에 나선다.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은 특정산업의 위기로 대규모 휴업·실직,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고용위기지역 지정 후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이 또한 요건 불충족으로 정성평가 추진이 필요하다. 지정 시 대체산업 육성 정책 지원, SOC 구축 지원 등 중장기적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당 국비 약 1조 5000억 원이 지원된다. 태백과 삼척은 폐광지역 살리기를 위한 ‘3종 패키지’사업을 통해 대규모 실업·휴업 등 경기침체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원학 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은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산업이 예타에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설계와 국비 확보 등 완성되기까지는 몇 년의 시간이 걸린다”며 “고용위기지역에 선정돼야만 그 기간 재취업을 위한 교육을 받는 등 사람들이 떠나지 않는다. 미래를 준비하는 동안 지역이 소멸하지 않도록 견딜 수 있는 시간을 벌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예섭
#폐광지역 #패키지 #고용위기지역 #대전환 #산업위기대응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천 예비군 훈련중 파편 떨어져 4세 유아 부상
- "할머니 페달 오조작 없었다"…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재연시험 결과
- ‘얼차려 사망’ 훈련병 병원 뺑뺑이 돌았다
- 경계현 삼성전자사장 최악실적에 사장직 내려놓는다…전영현 부회장 DS부문장 위촉
- 수백억 들인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 저녁밥만 먹고 간다?
- 양양해변 3.3㎡당 8000만원 ‘부르는 게 값’
- 104세 철학자의 조언 “80세까지 늙었다고 느끼지 않았다”
- “15년 재산세 납부한 조상땅 빼앗겨 억울”
- [자막뉴스] 21년 만에 초강력 태양폭풍… 강원 화천서 ‘오로라’ 관측
- 홍천서 올해 첫 참진드기 SFTS 사망자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