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공무원 화천 우수시책 벤치마킹

지기선 부군수 보육정책 설명
화천커뮤니티·힐링센터 견학
“근로자 도입 등 상생관계 구축”

▲ 필리핀 남부 키다파완 지방정부 국제연수단이 최근 화천군을 방문, 지역 시설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리핀 남부 키다파완 지방정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지난 29일 화천을 방문, 화천커뮤니티센터와 화천힐링센터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연수단의 화천 방문은 강원특별자치도 국제도시훈련센터와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이 주최해 진행하고 있는 공무원 국제연수 과정의 하나로 이뤄졌으며 방문단은 지기선 화천부군수로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한 화천군의 보육 정책과 교육지원 정책에 대해 들었다.

이번에 참석한 연수단원 다수가 농업관련 부서 공무원으로 됐고, 필리핀에선 토마토를 재배하지 않는 까닭에 화천의 주요 농특산물인 토마토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 군의 높은 농업보조비율과 도내 최대 규모의 농기계 임대사업, 고령자와 취약농을 위한 영농대행 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부군수 브리핑에 이어 화천커뮤니티센터를 찾은 연수단은 스터디 카페와 돌봄시설 등을 둘러봤으며 사내면에 위치한 화천힐링센터를 방문해 구유회 힐링센터장의 안내로 시설을 견학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레시피 교육, 전문 요리인력 양성사업 등도 견학했다.

이들은 방문 일정 마지막 행사로 하남면 서오지리 연꽃단지를 찾아 현지에서 생산되는 연잎을 활용한 연잎차 만들기를 비롯한 다도예절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기선 부군수는 “앞으로 필리핀 지방정부와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도입 협약 등 더 발전된 차원의 상생 협력 관계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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