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141] 이웃효과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2024. 5. 30. 23:52
비교는 불행의 원료다
관계는 행복의 연료다
경제학에선 주변의 재산이나 소비 수준에 비추어 자신을 평가하려는 경향을 ‘이웃효과(neighbor effect)’라 부른다. 특히 각종 소셜미디어는 비교 심리를 더욱 자극하는 통행로다. 상당수 젊은이들이 이를 통해 자신이 정의한 생경한 행복을 종용하고 있다. 의도된 선(善)을 강요하는 건 또 다른 악(惡)이다.
앵매도리(櫻梅桃梨), 이 말은 앵두, 매화, 복숭아, 배꽃은 각자 서로 그 시기, 풍미가 다르다는 뜻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서로 우열을 매길 수 없는 것이리라. “절대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지 마라. 그건 내가 보여주지 않을 부분을 다른 사람의 멋진 장면과 비교하는 것이다.” 팝의 여왕, 테일러 스위프트가 팬에게 보낸 편지에 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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