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kt 벤자민, 퓨처스 12구 투구 무실점... 6월 한화전 복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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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wiz에 든든한 우군이 합류했다.
외국인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이 복귀했다.
벤자민은 30일 인천 강화 SSG 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12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우선 내일 오전 벤자민의 상태를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몸에 이상이 없다면 다음 달 4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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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은 30일 인천 강화 SSG 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12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를 찍었고 직구(5개), 슬라이더(5개), 체인지업(1개), 커브(1개) 등 여러 구종을 점검했다.
벤자민이 실전 경기에 등판한 건 12일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 이후 18일 만이다.
당시 벤자민은 2회 팔꿈치와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자진해서 강판했고 구단에 3주 휴식을 요청했다.
kt는 벤자민의 건의대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줬고, 벤자민은 구단과 약속대로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벤자민은 투구를 마친 뒤 1군 선수단이 두산과 경기를 펼치는 서울 잠실구장으로 이동해 이강철 감독 등 코치진에게 복귀 인사를 했다.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우선 내일 오전 벤자민의 상태를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몸에 이상이 없다면 다음 달 4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한화전에선 60∼70개를 던진 뒤 그다음 경기부터는 정상적으로 투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복귀를 앞둔 선수는 또 있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토종 선발 소형준이 곧 합류한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은 31일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45구 정도 던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소형준이 실전경기에서 등판하는 건 지난해 5월 10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처음이다.
다만 정확한 1군 합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 감독은 "소형준은 2군에서 몇 번 더 던져야 한다"며 "3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트레이드로 영입한 오재일을 이날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투입한다.
오재일의 선발 출전은 29일 kt 합류 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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