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재산분할 판결…파장은?
KBS 2024. 5. 30. 23:49
[앵커]
혼인파탄의 책임은 최태원 회장에게 있다, 1심과 항소심의 판단은 같았지만 판결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그 이유와 파장,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장윤미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
앞서 이재희 기자의 리포트로 대략적인 내용을 전해드렸습니다만, 2심 재판의 판결 이유, 핵심은 뭡니까?
[앵커]
지금부터는 1심과 항소심, 달라진 결과를 분석해보죠.
먼저 재산분할입니다.
1심은 665억원인데, 2심은 최 회장 재산의 35%인 1조 3800억 입니다.
SK그룹과 경영활동에 노 관장의 기여를 인정한건데 구체적으로 어떤 기여를 얘기하는 겁니까?
[앵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그룹 경영의 각종 혜택이 최 회장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혼, 민사소송에서 인정된 셈이네요?
[앵커]
1심 판결과 달라진 건, 하나 더 있습니다.
위자룝니다.
1심은 위자료 1억이었는데 2심은 20억 입니다.
핵심은 거짓말 이란 거죠?
[앵커]
위자료 소송은 한 건이 더 있습니다.
노소영 관장이 최 회장 동거인인 김희영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입니다.
이번 판결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까?
[앵커]
앞서 리포트를 통해서도 보셨지만, 최 회장 측은 상고하겠다고 밝혔죠.
대법원 판단이 바뀔 수도 있겠습니까?
[앵커]
2심 판결 이후 SK 주가는 9% 이상 급등했습니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대한 기대 때문인데, 만약 대법원에서도 이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최 회장은 이 돈을 어떻게 마련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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