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감독 교체 여파에도 5연승...7위 도약
[앵커]
성적 부진으로 감독까지 전격적으로 교체한 한화가 5연승을 이어갔습니다.
한화는 kt를 밀어내고 7위로 올라섰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두 번째로 선발로 나선 김기중의 역투가 빛났습니다.
6회까지 롯데 타선을 상대로 안타 2개만 내주고 탈삼진 6개,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110km대 커브에 롯데 방망이가 허공에서 춤을 췄습니다.
김기중은 지난해 9월 9일 이후 8개월여 만에 승리 투수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김기중 / 한화 투수 : 볼이 항상 좋으니까 그냥 가운데 보고 들어가도 되고 전력분석 미팅을 할 때 타자들이 약점도 있지만 너가 잘 던지는 걸 많이 들어가야 타자를 잡을 수 있다고 그런 걸 많이 신경 쓰고 던졌던 것 같아요]
타석에선 지난해 홈런왕 노시환이 펄펄 날았습니다.
4회 쓰리런, 6회 솔로 홈런을 연타석으로 날리며 혼자 4타점을 쓸어담았습니다.
15대 0으로 롯데를 완파한 한화는 5연승을 달렸습니다.
중간에 감독 교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kt와 자리를 바꿔 7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선두 KIA도 NC를 7연패로 몰아넣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소크라테스가 5안타 2타점, 박찬호와 김태군, 최원준은 나란히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SSG는 6회 최정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LG의 7연승을 저지하고 8연패를 끊었습니다.
두산은 선발 곽빈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양의지의 투런포 포함 3타점 활약에 힘입어 kt를 6대 1로 누르고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삼성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선발 레예스를 앞세워 키움을 4대 2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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