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은퇴 후에도 계속 레알 언급...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무조건 레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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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가 이번에도 레알 마드리드를 언급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9일(한국 시간) "최근 한 행사에서 한 스페인 기자가 사인을 해주던 아자르에게 다가와 이번 주말 레알 마드리드가 도르트문트와 결승에서 맞붙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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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에당 아자르가 이번에도 레알 마드리드를 언급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9일(한국 시간) “최근 한 행사에서 한 스페인 기자가 사인을 해주던 아자르에게 다가와 이번 주말 레알 마드리드가 도르트문트와 결승에서 맞붙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라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첼시에서는 레전드였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우리가 알던 아자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망가졌다. 팀 간판스타 호날두의 이적 이후 팀의 차기 에이스로 많은 기대를 받은 아자르는 첫 시즌 고작 1골 4도움을 하며 먹튀의 상징이었던 카카보다 더 혹평받았다.
그는 지속적인 훈련에서의 태도 문제, 체중 관리 실패, 부상, 실력 저하 등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4시즌 동안 고작 7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아자르와 레알 마드리드 모두에게 상처로 남으며 팀을 떠났다.
결국 그는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나 자신의 말을 듣고 적절한 시간에 멈춰야 한다. 16년 동안 700경기 이상을 치른 후, 나는 프로 축구 선수로서의 경력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나는 나의 꿈을 이룰 수 있었고 전 세계의 많은 경기장에서 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의 경력 동안 운이 좋게도 훌륭한 감독, 코치, 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모두가 그리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자르는 마지막으로 "또한 내가 뛰었던 클럽인 LOSC, 첼시, 레알 마드리드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RBFA에게도 감사드린다. 가족, 친구, 조언자,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내 곁에 있어 준 사람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지난 몇 년 동안 나를 팔로우 해주시고 내가 플레이하는 모든 곳에서 격려해 주신 팬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라고 올리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아자르는 레알 시절 다소 몸이 무거워진 것을 인정하지만, 경기 출전 휴식기를 최대한 활용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 혹독한 국내, 대륙별, 국제 대회로 몸이 한계점에 다다랐기 때문에 그는 즐길 거리가 너무 많은 상황에서 어떤 종류의 심각한 운동도 꺼려했다.
또한 아자르와 레알과의 악연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자르는 2019년 성과 기반으로 지급되는 4000만 파운드(약 685억 원)가 넘는 애드온 금액이 포함된 상태로 레알로 이적했고 레알이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뮌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또 한 번 보너스 옵션이 발동됐다.
이제 아자르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질문을 받고 너무나도 당당하게 대답했다. 아자르는 “당연히 레알이 우승할 것이다. 15번째, 16번째, 17번째 모두 우승할 것이다"라고 ‘디아리오 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 있게 말했다.
아자르는 현재 자선 경기와 킹스 리그를 즐겁게 뛰고 있다. 아자르는 당분간 축구계에 복귀할 생각이 없으며 자신의 성격과 걸맞게 자유롭게 지낼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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