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텔 외벽에서 불…투숙객 등 50여 명 대피 소동

홍수영 기자 2024. 5. 3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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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제주시 노형동 한 호텔 1층 외부 벽면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신고 접수 12분 만인 오후 8시 42분에 완전히 진압됐다.

이 화재로 관계자 및 투숙객 50여 명이 호텔 밖으로 대피했지만, 연기가 빠르게 호텔 내부로 유입되면서 대피자 중 일부는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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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8시30분 즈음 제주시 노형동 한 호텔 1층 외부 벽면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시내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제주시 노형동 한 호텔 1층 외부 벽면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신고 접수 12분 만인 오후 8시 42분에 완전히 진압됐다.

이 화재로 관계자 및 투숙객 50여 명이 호텔 밖으로 대피했지만, 연기가 빠르게 호텔 내부로 유입되면서 대피자 중 일부는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 두통을 호소한 60대 투숙객 A 씨 등을 비롯해 총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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