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렙 어라이즈 "파멸의 권좌 꿀팁 알려드립니다"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기본적으로 솔로잉 게임이지만 경쟁 콘텐츠가 없지는 않다. 정해진 시간 내 딜량을 비교하는 파멸의 권좌와 보정된 스펙으로 타임 어택에 도전하는 시간의 전장이 바로 그 것이다.
헌터들은 이벤트 랭킹으로만 서로의 존재를 인지하던 그룹 내 헌터들과 자웅을 겨룬다. 솔로잉 게임에서 전혀 그럴 필요 없다는 걸 마음으로는 알고 있어도, 랭킹 페이지에서 익숙한 닉네임들을 인지하기 시작하면 내 위에 있는 사람에게 자연스레 경쟁심이 싹트기 마련이다.
특히 매일 출전하는 파멸의 권좌 랭킹에서는 "다 아는 사람들이구먼"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아마 보정 없이 순수 스펙 및 컨트롤로 경쟁하는 콘텐츠라 그런 듯 하다.
일일 숙제이기도 한 파멸의 권좌는 4분 간 보스 엔니오에 딜을 넣은 뒤 최종 대미지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콘텐츠다. 축복의 가루를 수급할 수 있는 유일한 콘텐츠로, 축복의 가루로 제작하는 축복의 돌은 스킬 룬과 함께 성진우 스펙의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파멸의 권좌는 성진우와 동료 헌터들이 함께 전투하는 팀 파이트 방식이기 때문에, 결국 성진우와 동료 헌터를 얼마나 잘 키웠느냐가 딜을 좌우한다. 기본적으로 체급이 받쳐 줘야 기록이 나온다는 소리다. 그래도 자잘하게나마 딜을 올릴 수 있는 공략 방법 및 팁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 파멸의 권좌
◎ 주요 시간대 기믹
- 3분 : 브레스
- 2분 40초 : 광폭화
- 2분 : 골렘 소환 및 전멸기
딜로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기믹이 어떤 것인지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모든 시간 기믹 시전 시 엔니오가 무적 상태임을 유의하자.
남은 시간 3분 대에 나오는 4번의 브레스는 전부 맞아도 상관 없지만, 마지막 브레스를 피하면 자연스럽게 그림자 밟기로 보스에게 접근할 수 있다.
2분 40초 대에 나오는 광폭화 기믹은 받는 피해가 증가하는 '위압감'을 시전한다. 시전 중에는 무적이므로 궁극기를 사용한다든가 하는 불상사만 주의하자. 받는 피해가 증가해도 안 맞으면 그만이므로 겁 먹을 필요는 없다.
2분 대에 등장하는 골렘 소환은 운석에서 떨어진 골렘 작열의 라반 스토너를 제거하는 기믹이다. 이 때 골렘을 제거하지 못하면 엔니오가 전멸기 '파멸의 불꽃'을 시전한다. 일일 퀘스트 완료를 장착한 성진우를 제외한 모두가 죽으므로 반드시 파훼해야 한다.
■ 파티 구성 및 스킬 세팅
기본적으로는 반감 속성 아닌 메인 딜러 위주로 파티를 구성한다. 대표적으로 광속성 메인 딜러 차해인, 이번 픽업 캐릭터 수속성 알리시아 등이 있다. 잘 육성해 놓은 메인 딜러가 반감 속성이라면 약점 속성 헌터를 데려간다. 풍속성 약점일 경우 황동수나 박희진을 데려가는 식이다.
테티스의 마도서를 사용해 골렘 브레이크를 스킵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브레이커를 반드시 기용해야 한다. 서지우와 엠마 로랑이 파티 별로 나뉘어 들어가는 일이 많다. 이외에도 속성에 따라 유진호나 백윤호 등을 기용하기도 한다.
이후 이들을 보조할 서포터들을 구성한다. 스킬 적중 시 받는 피해 증가 디버프를 거는 이보라가 베스트다. 이외에도 권좌에서는 다소 약하지만 전천후 서포터로 활약하는 민병구, 마나 이슈를 해결해주는 이주희 등이 자주 채용된다.
성진우 축복의 돌과 스킬 세팅은 파티원에 따라 달라진다. 브레이크가 부족하다면 브레이크 스킬을 추가로 가져가고, 이주희가 있다면 마나 폭주 축복의 돌을 고려하는 식이다. 테티스의 마도서 채용이 없다면 브레이크: 특 스킬 하나 정도는 가져갈 만 하다.
기자의 경우 성진우 스킬로 브레이크 스킬인 갑옷 부수기 풍속성 진공파와 딜링용 급소 찌르기 무속성 간파를 채용했다.
■ 양 팔 궁극기 사용법
보통 엔니오의 양 팔을 부순 뒤 머리에 궁극기: 진 난도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헌터들이 많다. 그러나 시점을 잘 조절한 뒤 궁극기를 사용하면 엔니오의 양 팔 모두에 맞출 수 있다.
반대쪽 팔에 타깃을 고정하고 그쪽 방향으로 궁극기를 사용하면 엔니오의 양 팔 모두에 대미지가 들어간다. 이 방법을 사용할 시 성진우가 가까운 쪽 팔을 등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등진 팔 쪽에는 궁극기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비슷한 방식으로 테티스의 마도서 무기 스킬 역시 양 팔에 맞출 수 있다. 다만 궁극기와 달리 무기 스킬은 자주 사용하는 스킬이라, 방향을 맞추는 시간 역시 딜로스이기 때문에 굳이 양 팔을 맞추려고 노력하지는 않는다.
이 방법이 어렵다면 엔니오가 한 쪽 팔을 휘두르는 패턴 때 궁극기를 사용하자. 확정적으로 양 팔에 궁극기 대미지를 넣을 수 있는 타이밍이다.
■ 골렘 없애는 법
2분 대에 등장하는 골렘을 시간 내로 없애지 않으면 엔니오가 전멸기를 시전한다. 골렘을 브레이크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파티 구성에 반드시 브레이커를 넣는 이유기도 하다.
이 때 테티스의 마도서를 사용할 경우 조합의 자유도를 높일 수 있다. 골렘이 운석에서 떨어지기 전 무기 스킬을 사용하면, 브레이크 방어막이 형성되기 전 얼어버려 동료 헌터들의 프리딜이 가능하다. 전투력이 충분하다면 바로 녹여버릴 수 있다.
만약 딜이 부족해 빙결 시간 동안 골렘 처치에 실패했다면 얌전히 브레이크 스킬을 챙기고 브레이커 멤버도 데리고 가자. 브레이크 시간이 아슬아슬해 시간 내로 처치하기 어렵다면 궁극기를 아껴가는 방법도 있다. 어차피 동료 헌터 떼몰살하는 것이 가장 큰 딜로스다.
■ 주의할 만한 패턴
◎ 브레스
극한 회피를 가장 터트리기 쉬운 패턴 중 하나다. 브레스에 닿을 듯한 위치에서 회피하면 쉽다. 이후 성진우 QTE 스킬 그림자 밟기로 빠르게 딜각을 잡되, 중간에서 투명 턱에 걸리지 않도록 널널하게 이동한다.
◎ 한 팔 휘두르기
극한 회피를 터트리기도, 궁극기 각을 잡기도 좋은 패턴이다. 서풍을 사용한다면 양 팔이 겹쳐질 때 두 배의 딜을 넣을 수 있다. 성진우 시점 기준 왼쪽 팔을 휘두를 때는 한 번만 휘두르고 말지만, 오른쪽 팔을 휘두를 때는 머리 쪽 후속타가 있음을 유의하자.
◎ 화염 지대 형성
엔니오가 양 팔을 뒤로 뺐다 일자형 장판을 생성한다. 화염 지대가 형성된 후 그 쪽으로 회피한다는 느낌으로 대쉬를 누르면 극한 회피를 쉽게 띄울 수 있다. 중앙에서 양 팔에 궁극기를 맞출 수도 있는 패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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