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리그 최우수 선수 선정' 황인범, 다음 시즌 빅리그 진출 가능성↑..."100억이면 이적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이 리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황인범이 2023-24시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각 구단 감독과 주장의 선택을 받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이 리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다음 시즌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황인범이 2023-24시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각 구단 감독과 주장의 선택을 받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황인범은 지난 여름 그리그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첫 시즌이었지만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만들었다.
꿈에 그리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황인범은 조별리그 6경기에 출전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불리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터트리며 데뷔골을 기록했다.
팀 성적도 좋았다. 비록 UCL에선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으나 수페르리가와 세르비아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세르비아컵 결승전에선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황인범이 뛰기에 세르비아는 너무 좁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황인범은 올 시즌 리그에서 평균 패스 성공률 88%, 경기당 키패스 2.3회, 결정적 기회 창출 11회 등을 기록하며 중원을 지배했다.
시즌 종료 후엔 실력을 인정받아 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리그 내 각 팀 주장과 감독이 선택한 2023-24시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황인범의 거취에 관심이 쏠란다. 세르비아 'Direktno'는 "즈베즈다가 올여름 황인범을 지킬 수 없게 됐다. 유럽 정상급 구단들이 줄을 서고 있다. 황인범은 700만 유로(약 100억 원)에 이적할 수 있는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럽 5대리그 팀들이 황인범에게 관심이 많다. 'Direktno'는 "황인범의 행선지는 불분명하지만 유럽 5대리그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 볼로냐, 크리스탈 팰리스, 울버햄튼 원더러스, AS 모나코 등의 레이더망에 잡혔다"라고 전했다.
한편 황인범은 시즌 종료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길게 느껴졌던 23-24시즌을 프로 데뷔 후 첫 리그 우승 그리고 컵 대회 우승까지 더블과 함께 가장 특별했던 시즌으로 만들어준 즈베즈다 구단, 델리예 서포터즈 그리고 한국에서도 늘 응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