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임기 시작…충북 현안 해결될까?
[KBS 청주] [앵커]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충북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 의원들이 공약으로 내 건 각종 입법 과제와 최우선 현안을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여소야대 구도에서 충북은 지역구 8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5석, 국민의힘이 3석입니다.
충청북도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는 입법 과제는 중부내륙지원특별법 개정입니다.
대형 개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국비 지원 등 핵심이 담긴 개정안을 올해 안에 통과시키겠다는 목표입니다.
오송 참사에 대한 국회 차원의 국정 조사가 이뤄질 지도 관심사입니다.
민주당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추진단을 꾸려 검찰 조사와 별개로 국회 차원에서 진상을 가리는 데 속도를 내겠단 방침입니다.
시멘트 연료로 쓰이는 폐기물 공급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도록 한 자원순환세 법제화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단양군과 제천시 등 충북과 강원 6개 시·군으로 꾸려진 협의회는 오는 8월, 타당성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치권에 법안 발의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청주공항 지원 특별법과 청주교도소 이전, 청주가정법원 설치, 내년도 예산 확보 등의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여야의 초당적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임호선/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 "민생 회복,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소멸 위기에 대응하면서 충북의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종배/국회의원/국민의힘 : "4선 중진 의원으로서 충주는 물론이고 충북 발전에 보다 많은 관심 갖고, 사랑과 신뢰를 받는 그런 정치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충북의 의원들이 어느 상임위원회에 배정될 지도 관심사입니다.
농해수위와 산자위, 국토위 등에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다음 달 초,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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