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개원…“상임위 조정·군 공항 특별법 개정”
[KBS 광주] [앵커]
제22대 국회 임기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은 하나로 뭉쳐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그 첫걸음으로 상임위원회를 일부 조정하고 군 공항 이전은 특별법 개정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명이 한자리에 모여 임기 첫 일정을 시작한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
초선 7명에 재선 1명.
중진이 없다는 우려를 하나로 뭉쳐 대응하는 방식으로 털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준호/국회의원 : "우리 여덞 명의 의원들이 일치단결된 하나의 목소리를 내면 그것이 민주당 내에서 호남의 목소리가 되어서 지도부에게 아주 크게 전달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모여 조율한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도 지역 현안을 고려해 일부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8명이 지원한 상임위 가운데 광주의 핵심 현안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다루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없다는 우려를 반영했습니다.
[민형배/국회의원 : "문체위와 국방위가 없으면 지역 현안을 어떻게 챙기느냐 이런 비판의 말씀이 있어서 고민을 거듭하다가..."]
군 공항 이전을 지원할 국방위원회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법안 개정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대구처럼 민간공항과 군 공항을 함께 옮기는 통합공항 이전 특별법으로 개정하겠다는 겁니다.
[박균택/국회의원 : "국토부가 주무 부처가 돼야 국가 보조금을 지급해 줄 수 있는 근거도 생기고 예타 면제 조항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 선출 문제에 대해서는 원외 인사의 출마를 막을 생각은 없다며 다만 의원들끼리 경쟁은 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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