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우주 시대’ 신산업 박차
[KBS 부산] [앵커]
이처럼 경남을 중심으로 한 지역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부산도 지자체 최초 초소형 위성 '부산샛'을 준비하는 등 관련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게 12.4kg, 가로·세로 20cm 크기의 부산시 초소형 인공위성 '부산샛'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만든 카메라를 탑재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NASA에서 우주로 발사됩니다.
세계 최초로 해양 미세먼지를 관측하고 해양 특화 데이터를 수집해 NASA와 공동 연구에 들어갑니다.
발사에 성공할 경우, 부산시는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인공위성을 보유하게 됩니다.
[김광회/부산시 경제부시장 : "부산시가 NASA와 같이 협력하고 우주항공청과 같이 협력을 해서 이런 해양 데이터를 모으는 초소형 위성 사업을 같이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공식 개청하면서 부산에서도 우주항공 관련 연구와 기업 유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부산샛 개발을 발판으로 우주항공산업과 부산 해양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해양 산업을 연계해 관련 스타트업 등 민간 우주서비스산업 기업 유치까지 추진합니다.
특히 초소형 위성을 활용한 해상위성통신기업은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김해동/국립경상대 항공우주공학부 교수 : "부산이 해양수도로 발전하는 데 있어서 우주 또는 인공위성 또는 초소형 위성하고 연계성을 잘 강조를 하면 부산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우주항공 관련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한 부산 기업 육성뿐 아니라 항공우주공학과가 설치된 부산대와의 산학 협력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김아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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