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역전 투런포…SSG, LG 누르며 8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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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스지(SSG) 랜더스가 거포 최정의 투런포에 힘입어 8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에스에스지는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엘지(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에스에스지는 이날 선발 투수 드류 엔더슨이 6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갔다.
최정은 1-2로 팀이 뒤진 6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엘지 선발 최원태의 커브를 걷어 올렸고, 타구는 중앙 펜스를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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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스지(SSG) 랜더스가 거포 최정의 투런포에 힘입어 8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에스에스지는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엘지(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엘지의 연승 행진은 6경기에서 멈췄다.
에스에스지는 이날 선발 투수 드류 엔더슨이 6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갔다. 반면 엘지 선발 최원태는 6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연패의 원인으로 지목된 선발 투수의 부진이 해결되자, 중심 타선에서 안타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시작은 거포 최정의 역전 투런포였다. 최정은 1-2로 팀이 뒤진 6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엘지 선발 최원태의 커브를 걷어 올렸고, 타구는 중앙 펜스를 넘어갔다. 지난 21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9일 만에 나온 시즌 14호 홈런이었다. 최정은 1회말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로 올려 통산 1496타점을 적립해 1500타점을 눈앞에 뒀다.
6회말 최정의 홈런을 기점으로 에스에스지는 7회말 빅이닝을 맞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준재가 빠른 발로 3루타를 만들어냈고, 곧이어 상대 2루수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이후 최지훈과 길레르모 에레디아, 한유섬, 이지영이 연달아 안타를 쏟아내면서 4점을 쓸어담았다.
승부가 8-2로 기울자, 에스에스지는 불펜 필승조인 노경은, 조병현, 문승원을 차례로 올리며 추가 실점 없이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한화 이글스는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에 15-0으로 대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2923일(2016년 5월29일)만에 대전에서 롯데를 상대로 주중 3경기를 전부 쓸어담는 저력을 발휘했다. 3번 타자 노시환이 4회말 쓰리런(시즌11호)을 터트린 데 이어 6회말에도 솔로 홈런(시즌12호)을 터트렸다. 김강민과 안치홍도 각각 쓰리런, 투런 홈런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기아 타이거즈는 엔씨(NC) 다이노스에 11-2로 승리해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 라이온즈는 홈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4-2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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