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역대급 스왑딜’ 가능성 거론···ATM, ‘배신자’ 보내고 맨유 ‘문제아’ 데려온다

박찬기 기자 2024. 5. 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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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 Getty Images



메이슨 그린우드. Getty Images



성사만 된다면 그야말로 역대급으로 충격적인 스왑딜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주앙 펠릭스(25)와 메이슨 그린우드(23)를 맞바꾸려 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의 제레미 크로스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와 맨유의 스왑딜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크로스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맨유에 보내고 그린우드를 데려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맨유 역시 그린우드를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펠릭스와 맞바꿀 수 있다면 기꺼이 협상에 응할 의사를 드러냈다.

주앙 펠릭스. Getty Images



먼저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펠릭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났다. 이전 첼시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복귀했으나 팀에 그의 자리는 없었고 공개적으로 바르셀로나 이적을 요구하면서 떠났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아틀레티코를 상대하게 된 펠릭스는 친정팀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렸다. 이후 전광판 위로 올라가 세레모니를 펼치면서 아틀레티코에 대한 예우를 보이지 않았다. 더불어 매번 인터뷰마다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다고 주장하면서 아틀레티코에서 더이상 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메이슨 그린우드. Getty Images



맨유 역시 올여름 그린우드를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맨유 유소년팀 출신인 그린우드는 뛰어난 재능으로 팀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꼽혔다. 하지만 지난 2022년 여자친구에 대한 성폭행 및 폭행 혐의가 불거지면서 한동안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 원만하게 해결되면서 다시 선수 생활이 가능해졌지만 더이상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없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헤타페가 손을 내밀면서 임대를 떠났다. 헤타페에서 그린우드는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8골 6도움을 올렸고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까지 하며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는 시즌 내내 그린우드의 영입을 원해왔다. 그리고 맨유 역시 그를 팔아야 하는 상황에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역대급 스왑딜이 성사될 수도 있는 상황이 펼쳐졌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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