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상승세다!’ 한화, ‘김기중 완벽투+노시환 연타석포’ 앞세워 2923일 만에 대전 롯데 3연전 싹쓸이…파죽의 5연승 질주 [MK대전]
한화가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경배 감독 대행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에 1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음과 동시에 파죽의 5연승을 달린 한화는 24승 1무 29패를 기록했다. 대전구장에서 한화가 롯데 3연전을 싹쓸이 한 것은 2923일 만이다.
한화는 투수 김기중과 더불어 김태연(우익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1루수)-채은성(지명타자)-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황영묵(2루수)-장진혁(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 롯데는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유강남(포수)-박승욱(유격수)-김민성(3루수)-노진혁(1루수)-김민석(좌익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나균안.
기회는 한화에게 먼저 다가왔다. 1회초 김태연, 페라자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연결된 것. 그러나 노시환이 2루수 병살타로 돌아섰고, 안치홍마저 삼진으로 침묵하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단 두 번째 찬스는 놓치지 않은 한화다. 2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상대 배터리의 포일을 틈타 2루로 진루하다 아웃됐지만, 이도윤이 좌전 안타를 쳤다. 이어 최재훈의 진루타로 2사 2루가 됐고, 여기에서 황영묵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달아날 기회를 노리던 한화는 4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승부의 추를 더욱 기울였다. 선두타자 채은성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이도윤은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최재훈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황영묵의 우전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장진혁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는 김태연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후속타자 페라자는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은 직후 강판됐다.
갈 길이 바빠진 롯데였지만, 5회초에도 득점과는 거리가 있었다.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3루 방면 내야 안타로 첫 안타를 뽑아냈지만, 유강남(유격수 직선타), 박승욱(삼진), 김민성(우익수 플라이)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6회말에도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시환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의 솔로 아치를 그렸다. 노시환의 시즌 12호포이자 4회말 때려낸 3점포에 이은 연타석 홈런이었다.
한화 선발투수 김기중은 88개의 볼을 뿌리며 6이닝을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마수걸이 승리(무패)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단연 노시환(5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페라자(2타수 1안타 2타점), 김강민(1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채은성(4타수 2안타), 안치홍(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결승타는 황영묵(4타수 3안타 1타점)의 몫이었다.
롯데는 선발투수 나균안(3.1이닝 6피안타 6사사구 3탈삼진 7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7패(1승)째. 타선도 4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용서 좀”…이특 공개응원 받은 ‘투아웃’ 강인, 오늘(28일) 버블 오픈 [MK★이슈] - MK스포츠
- ‘지역비하’ 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20만 명 등 돌렸다(종합)[MK★이슈] - MK스포츠
- ‘177cm’ 수현, 근력과 근육의 탄력감! ‘넘사벽’ 기럭지..슬림 핏 드레스-독립적인 美 - MK스포
- ‘47kg’ 박민영, 20대 무색하게 만드는 몸매! 플래어 팬츠의 매직 - MK스포츠
- 신유빈, 중국 제외 여자탁구 2대 스타 선정 [Road to Paris] - MK스포츠
- ‘다시 상승세다!’ 한화, ‘김기중 완벽투+노시환 연타석포’ 앞세워 759일 만에 롯데 3연전 싹
- 세르비아는 좁다! ‘2관왕’ 황인범, 수페르리가 올해의 선수 선정…빅 클럽 갈 준비 마쳐 - MK스
- 파리 올림픽 앞둔 황선우, 마레 노스트럼 자유형 200m서 은메달…우승은 포포비치 - MK스포츠
- ‘어깨→무릎 수술’ 또 한 번 재활과 싸워야 하는데…1998년생 GS 최고참의 다짐 “이제 아프지
- NC, 지역 내 희귀 질환 환우들에게 꿈과 희망 전달…송명기도 앞장섰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