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퍼펙트'… '인생투' 한화 김기중, 거인 잠재웠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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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기중(21)이 일을 냈다.
김기중은 30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 88구를 던져 무실점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화는 김기중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15-0으로 제압하고 5연승을 완성했다.
김기중이 롯데 타선을 철벽 봉쇄하자 한화 타선도 화끈한 득점 지원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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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 김기중(21)이 일을 냈다. 4이닝 퍼펙트 포함 완벽투로 롯데 자이언츠를 잠재우고 팀에게 시리즈 스윕승을 안겨줬다.
김기중은 30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 88구를 던져 무실점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화는 김기중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15-0으로 제압하고 5연승을 완성했다.
김기중은 2021년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높은 지명 순번에서 드러나듯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그는 오랜 기간 꽃을 피우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데뷔 이후 가장 많은 37경기에 나섰지만 1승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64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올 시즌에도 1군과 2군을 오가는 등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런 김기중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것. 한화는 롱릴리프 역할을 수행했던 김기중을 대체 선발로 낙점했다.
김기중은 22일 시즌 첫 선발 경기를 가졌다. 그는 강타자가 포진해있는 LG 트윈스 타선을 4이닝 2실점으로 잠재우며 가능성을 보였다.
김기중은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1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을 2루 땅볼로 잠재우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윤동희를 3루 땅볼, 고승민을 스탠딩 삼진으로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1회를 무사히 넘긴 김기중은 이후 파죽지세로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2회부터 4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간 것. 롯데 타선은 김기중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김기중이 롯데 타선을 철벽 봉쇄하자 한화 타선도 화끈한 득점 지원을 선물했다. 3회까지 1-0 살얼음판 리드가 이어졌으나 4회말 대거 7점을 뽑아내며 김기중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기중은 5회초 선두타자 레이에스에게 3루수 왼쪽 내야안타를 맞아 이날 경기 첫 번째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흔들림은 없었다. 유강남에게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유격수 이도윤의 호수비로 한숨을 돌렸다. 김기중은 이후 박승욱을 헛스윙 삼진, 김민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잠재우고 승리 요건을 갖췄다.
김기중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는 선두타자 노진혁을 느린 커브로 스탠딩 삼진 처리했다. 김민석도 2루 땅볼 처리했다. 2사 후 황성빈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윤동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2021년 8월31일 kt wiz전 이후 1003일 만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였다.
김기중은 이날 최고 구속 145km의 패스트볼(42구)을 앞세워 슬라이더(30구), 커브(9구), 체인지업(7구)을 던져 롯데 타선을 요리했다. 데뷔 이후 최고의 투구를 펼친 김기중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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