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마임축제 찾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 “마임축제를 세계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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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이 춘천 마임축제 현장을 찾아 마임축제를 세계 무대에 내놓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 최양희 춘천마임축제 이사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마임축제가 36년째 진행되고 있다. 한 축제가 이렇게까지 지속됐다는 것은 춘천시와 시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노력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세계 무대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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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이 춘천 마임축제 현장을 찾아 마임축제를 세계 무대에 내놓자고 말했다.
춘천마임축제는 30일 저녁 축제극장몸짓에서 선선한 바람과 함께 야외 ‘페스티벌 클럽’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 최양희 춘천마임축제 이사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마임축제의 대표 제작공연인 마임시티즌의 ‘슈트맨’ 시작과 동시에 배우들과 함께 차량을 타고 행사장에 등장했다. 이어 약 30분간 이어진 공연 동안 리듬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고, 연신 “BRAVO!(브라보!)”를 외쳤다. 공연 중 배우의 선글라스가 떨어지자 배우와 함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장관은 이날 오전에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 세계총회에서의 일화를 언급, “한 관계자가 20년 만에 한국에 왔는데, 한국의 문화가 이렇게까지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했다”며 “결국 마임축제와 같은 축제에서 모든 게 시작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임축제가 36년째 진행되고 있다. 한 축제가 이렇게까지 지속됐다는 것은 춘천시와 시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노력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세계 무대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 축제에도 직접 와서 그 성장을 바라보겠다”고 춘천시민들과 약속했다.
최양희 이사장은 “제가 춘천마임축제를 맡은 지 이제 3년 됐지만, 36년이라는 시간 동안 축제를 지탱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세계 3대 마임축제인 축제를 더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12년 전 마임축제 이사장을 2년 정도 맡아서 한 적 있다”며 마임축제가 세계 3대 축제가 돼 기쁘다. 좀더 열심히 해서 세계 최대 축제로 밀고 가자”고 했다.
육동한 시장은 “유인촌 장관께서 지난해에만 춘천을 두 번 방문하셨다. 그때 오셔서 앞으로 마임, 인형극 등 춘천이 하는 것들을 엮어서 발전적으로 승화시켜보자고 했었다”며 “시장으로서 춘천의 문화가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세계로 뻗어나가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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