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서 화장실 바닥 붕괴로 1명 부상…"노후화 탓"
김경인 2024. 5. 30. 21:28
제주에서 공중화장실 바닥이 붕괴해 수학여행 온 고등학생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도 등에 따르면 어제(29일) 오후 3시 11분쯤 제주시 구좌읍 용눈이오름 입구에 있는 화장실의 바닥 일부가 내려앉아 19살 A군이 갇혔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화장실에 있던 다른 4명은 사고 직후 스스로 탈출했습니다.
사고는 습기와 노후화 등으로 인해 화장실 바닥면이 삭아 무너져 내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 조사와 함께 가설 화장실에 대한 일제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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