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휘집 영입…키움은 '지명권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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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28일) 박병호와 오재일이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데 이어, 오늘 또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습니다.
키움의 주전 유격수 김휘집 선수가 NC로 옮겼고, 키움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두 장을 확보했습니다.
NC는 오늘, 키움에서 주전 유격수를 맡아온 김휘집을 전격 영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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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28일) 박병호와 오재일이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데 이어, 오늘 또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습니다. 키움의 주전 유격수 김휘집 선수가 NC로 옮겼고, 키움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두 장을 확보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NC는 오늘, 키움에서 주전 유격수를 맡아온 김휘집을 전격 영입했습니다.
대신 키움에 올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 3라운드 전체 27순위 지명권을 넘겨줬습니다.
NC는 내야 주전 라인업이 탄탄하지만, 2루수 박민우가 고질적인 어깨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장타력이 있는 김휘집을 데려와 내야진을 두텁게 만들었습니다.
키움은 지난해에 이어 '유망주 대거 수집'의 확실한 방향대로 움직였습니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상위 지명권을 대거 확보하면서 3라운드까지 30명 가운데 6명을 지명했던 키움은, 올해도 전체 1순위 등 기존 지명권 3장에, NC, SSG와 트레이드로 확보한 지명권 3장을 더해 3라운드까지 6명을 지명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강속구 투수와 준수한 야수 자원이 대거 참가할 예정인 올해 드래프트에서 최대한 많은 유망주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창원에 내려가 곧바로 NC 선수단에 합류한 김휘집은 오늘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창원 홈팬들 앞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디자인 : 이재준, 화면제공 : NC 다이노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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