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당과 한 몸으로 뼈 빠지게 뛸 것”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제 지나간 것은 다 잊어버리고 한 몸이 돼서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개혁하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108명 중 107명이 함께 자리했다.
대통령 특사로 엘살바도르를 방문한 강민국 의원을 제외한 전원이다. 앵커 출신인 신동욱 의원이 사회를 맡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부터 시작해 지방선거, 이번 총선,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동안 선거와 여러 국정 현안에서 한 몸이 돼서 싸워왔다”며 “이렇게 뵈니까 그냥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연찬회에 왔지만, 오늘은 22대 임기가 시작되는 첫날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라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여러분과 한 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고 큰소리로 외쳤다.
윤 대통령은 의원들에게 축하주를 따라주며 “저녁에 맥주도 놓지 않아야 한다고 했는데 제가 좀 욕 좀 먹겠다”며 “테이블마다 다니면서 맥주로 축하주 한 잔씩 드리겠다”고 했다.
앞서, 추경호 원내대표는 “기분 좋지 않습니까. 이 순간이 우리가 의석수는 조금 적지만 우리가 진짜 집권 여당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시죠”라고 물었다. 그러자 의원들은 “네”라고 답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도 “대통령이 오는 연찬회와 아닌 것은 하늘 땅 차이”라며 “대통령을 모시고 같이 식사 나누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가”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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