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천재교과서, 네이버클라우드 MOU 체결…AI 디지털교과서 협력 관계 구축

신인순 천재교과서 전무(왼쪽부터)와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가 지난 22일 'AI 디지털교과서의 AI 튜터 개발 및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재교과서가 지난 22일 네이버클라우드와 'AI 디지털교과서의 AI 튜터 개발 및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내년 3월부터 전국 교육 현장에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의 핵심 기능인 'AI 튜터'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AI 디지털교과서는 AI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에듀테크 혁신 기술이 교과서에 탑재돼 학생 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개별 맞춤 학습을 제공한다.

AI 디지털교과서의 필수 기능 중 하나인 AI 튜터는 AI가 학생의 학습 상태를 분석해 부족한 부분에 대한 원인을 찾아 개인 맞춤형 학습 경로를 추천해 준다. 또 학생의 학습 성향과 성취도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천재교과서와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기반으로 AI 디지털교과서의 AI 튜터 서비스 개발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에 최적화된 대규모 언어모델로, 언어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 맥락 이해도가 높아 국내 공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AI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무협약식에는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전무, 천재교과서 신인순 전무 등 임직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신인순 천재교과서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AI 디지털교과서의 핵심 기능인 AI 튜터를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해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실질적이고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양질의 AI 디지털교과서로 공교육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