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KIA, NC 7연패 몰아넣고 5연승 질주…황동하 데뷔 첫 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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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완파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에 힘입어 11-2로 대승을 거뒀다.
5연승을 질주한 KIA는 시즌 34승째(1무 20패)를 따내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KIA 선발 황동하는 6이닝 8피안타(2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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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완파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에 힘입어 11-2로 대승을 거뒀다.
5연승을 질주한 KIA는 시즌 34승째(1무 20패)를 따내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NC는 7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27승 1무 27패를 기록, 5할 승률이 위태로워졌다.
KIA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날리며 NC 마운드를 맹폭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5타수 5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고, 하위타선에서 김태군과 최원준이 나란히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리드오프 박찬호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KIA 선발 황동하는 6이닝 8피안타(2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2022년 KIA에 입단해 2023년 1군에 데뷔한 뒤 선발과 중간을 오간 황동하가 퀄리티스타트(QS·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동하는 시즌 두 번째 승리(2패)를 수확했다.
NC 선발 김시훈은 KIA 강타선을 당해내지 못했다. 3⅓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7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첫 패(2승)를 당했다.
NC 타선은 12안타를 날렸지만 응집력이 부족했다.
이날 오전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NC로 이적한 내야수 김휘집은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KIA는 3회 2-0 리드를 잡았다.
3회초 선두타자 김태군이 좌중간 안타를 날렸고, 최원준이 우중간 3루타를 때려내 김태군을 홈으로 불렀다. 계속된 무사 3루에서 박찬호가 희생플라이를 쳤다.
NC가 3회 터진 김형준의 중월 솔로 홈런(시즌 10호)으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KIA는 4회 대거 4점을 올리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4회초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안타와 볼넷 2개로 일군 1사 만루에서 김태군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최원준의 내야안타로 2루에 있던 서건창이 홈까지 들어갔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박찬호의 우중간 적시 2루타와 김도영의 희생플라이가 연달아 나왔다.
NC가 4회말 박건우의 좌월 솔로포(시즌 4호)로 1점을 만회했지만, KIA는 6회 3점을 보태 또 점수차를 벌렸다.
6회초 2사 2루에서 나성범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고, 최형우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서 소크라테스가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뽑아냈다. 김선빈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KIA는 10-2까지 앞섰다.
KIA는 9회초 소크라테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1호)을 작렬, 1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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