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반려견 품종은 ‘몰티즈’…이름은 ‘코코’ 인기

고희진 기자 2024. 5. 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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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1만마리, 전국의 17.5%
강남 최다…동물병원도 밀집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반려견이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였다. 서울에 등록된 반려견 품종은 몰티즈(사진)가, 반려견 이름은 코코가 가장 많았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자치구별 반려동물 현황을 분석해 담은 ‘서울 펫 스마트라이프’ 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에 등록된 반려견은 61만2000마리로, 전국 350만마리 중 17.5%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등록된 반려견 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3만9792마리)로 조사됐다. 이어 송파구(3만8005마리), 강서구(3만7800마리) 순이었다. 가장 적은 자치구는 중구(8823마리)였고, 종로구(1만698마리)가 그다음이었다.

서울의 가구 수 대비 반려견 수 비율은 14.9%였다. 반려견 양육 가정당 1마리씩을 키운다고 가정하면, 10가구 중 1가구 이상이 반려견을 양육하고 있는 셈이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19.8%)가 가장 높았고 이어 강남구(18.7%), 도봉구(17.4%) 순이었다. 가장 낮은 자치구는 관악구(11.2%)였다.

반려견이 많은 강남구에 동물 관련 편의시설도 가장 많았다. 서울의 동물병원 수는 총 924개인데, 강남구가 85개로 전체 구를 통틀어 가장 많았다. 동물미용 업소도 강남구가 145개로 최다였다. 서울시에 등록된 반려견의 품종은 몰티즈(19.8%), 푸들(14.1%), 믹스견(13.3%), 포메라니안(9.4%), 시츄(5.8%) 순으로 많았다. ‘반려동물 이름’ 데이터를 제공하는 4개 자치구(동대문·마포·양천·송파) 기준으로 반려견 이름은 코코(1.7%), 보리(1.3%), 초코(1.2%) 순으로 많았다.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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