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보궐 대선 후보 등록 시작…중도·온건파 허용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내달 3일 오후 6시까지 닷새간 출마 희망자의 신청을 받습니다.
이란에선 선거에 출마하려면 12명으로 구성된 헌법수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승인받아야 출마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외신들은 입후보 신청자만 2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최근 수년간 선거에서처럼 중도와 온건파 인사가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보궐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을 시작했다고 국영 ISNA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란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내달 3일 오후 6시까지 닷새간 출마 희망자의 신청을 받습니다.
이란에선 선거에 출마하려면 12명으로 구성된 헌법수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승인받아야 출마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위원회의 판단은 다음 달 11일쯤 나옵니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이번 선거는 선의의 경쟁과 폭넓은 참여 속에서 안전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입후보 신청자만 2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최근 수년간 선거에서처럼 중도와 온건파 인사가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란 수뇌부로선 갑작스러운 대통령 유고로 치르는 대선인 만큼 정책의 연속성이나 정국 안정을 위해 변수를 최소화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중도·온건파 인사가 나와 보수 진영 후보와 치열한 표대결을 벌인다면 민심의 동요가 표출될 수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버닝썬에서 술 마시고 의식 잃어" 홍콩 인플루언서의 충격 폭로…"그날 DJ는 승리였다"
- "마라탕후루? 물릴 때 됐죠"…'인증샷' 찍어 올리는 10대들
- [뉴스딱] 사이드미러에 포착된 초등생들…시민 붙잡은 감동 장면
- 생방송 중 파리 '꿀꺽'?…앵커 프로 의식에 감탄
- 36도 폭염 속 유치원 버스에 방치…베트남 5살 아이 숨져
- "비 오는 새벽, 여자만 노린다" 대학가 퍽치기 괴담의 진실은?…'꼬꼬무' 조명
- 항소심 법원 "최태원, 노소영에 1조 3천800억 원 재산분할"
- 헌정사 첫 검사 탄핵 기각…헌법재판관 5대 4 의견
- 북한 풍선에 담배꽁초·퇴비·천 조각…군 "화생방 물질은 없어"
- 2025학년도 의대 정원 4,565명 확정…'무전공 선발'도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