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고군택vs김영수 '16조'이정환vs강경남, 조별리그부터 박빙…3경기 맞대결로 16강행 결정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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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올시즌 가장 뜨거운 고군택(25)과 이정환(33)이 속한 조에서 각각 2연승을 거둔 선수가 2명씩 나오면서 16강 진출을 향한 박빙 대결을 예고했다.
30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 레이크-힐코스(파72·7,334야드)에서 열린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첫날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2조의 고군택과 김영수는 2승으로 승점 4점을 따냈다.
2조의 고군택과 김영수는 둘째 날 조별리그 3경기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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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올시즌 가장 뜨거운 고군택(25)과 이정환(33)이 속한 조에서 각각 2연승을 거둔 선수가 2명씩 나오면서 16강 진출을 향한 박빙 대결을 예고했다.
30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 레이크-힐코스(파72·7,334야드)에서 열린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첫날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2조의 고군택과 김영수는 2승으로 승점 4점을 따냈다.
2번 시드를 받은 고군택은 오전 1경기에서 63번 시드 홍상준을 상대해 18번 홀까지 갔고, 14번홀부터 승기를 잡은 고군택은 2업으로 이겼다.
고군택은 오후 2경기에서는 34번 시드 이성관을 맞아 4&3으로 압도했다. 이성관을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앞서는 듯했으나, 3번홀(파3)에서 타이를 만든 고군택이 9번홀까지 7홀 연속 홀을 가져갔다. 후반 들어 이성관이 간격을 좁혔으나, 15번홀(파3)에서 나란히 파를 적으며 경기를 마쳤다.
2022년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 김영수는 31번 시드로 출전해 오전 1경기에서 이성관을 4&3으로 제압했다. 첫 홀 10번(파4)부터 버디를 낚은 뒤 13번(파3), 17번(파4) 버디로 달아났고, 후반 6번홀(파5) 컨시드를 받으며 승패를 확정했다.
이어진 오후 2경기에서 김영수는 홍상준과 맞붙어 접전 끝에 1업으로 이겼다. 후반 4번 홀까지 한 홀을 뒤졌던 김영수는 5~6번홀을 연달아 따내면서 역전시키는 듯했다. 그러나 7번홀(파4)에서 다시 타이가 됐고, 막판 8번홀(파3) 컨시드가 큰 힘이 됐다.
16조에서 이정환과 강경남이 똑같이 승점 4점을 확보했다.
16번 시드를 받은 이정환은 오전 1경기에서 49번 시드 한승훈을 상대해 18번 홀까지 박빙 승부 끝에 1업으로 이겼다.
오후 2경기에서는 48번 시드인 이창우를 만나 2&1로 무난하게 끝냈다. 1번홀(파4) 버디로 리드를 잡은 이정환은 3번, 5번, 8번홀에서 파 세이브로 4업까지 달아났다. 이창우가 9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2홀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그 이상 간격을 좁히지는 못했다.
17번 시드 강경남은 1경기에서 이창우를 상대해 한 홀을 남긴 채 2홀 차로 이겼다. 한두 홀 차로 앞서가던 강경남은 후반 2번홀(파4)에서 3업까지 만들었다. 이후 5번홀(파4)에서 다시 한 홀 차로 좁혀졌지만, 8번홀(파3) 컨시드를 받아 마무리했다.
강경남은 2경기에서는 한승훈을 5&4로 제압했다. 전반 마지막은 18번홀(파5)터 후반 4번홀(파4)까지 5연속 따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2조의 고군택과 김영수는 둘째 날 조별리그 3경기에서 맞붙는다. 출발 시각은 오후 1시 52분이다. 16조의 이정환, 강경남은 낮 12시 정각에 나란히 티오프한다.
3경기에서 이긴 선수가 2조와 16조의 1위 선수로 16강에 진출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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