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STAY, 누녜스 OUT, 왓킨스 IN’...‘안필드 사령탑’ 슬롯의 공격진 개편 계획

사진=팀토크

[포포투=김용중]

아르네 슬롯 감독은 이번 여름 다르윈 누녜스를 내보내고 올리 욋킨스 영입을 희망한다. ‘핵심’ 모하메드 살라와는 계약 연장을 원한다.

영국 ‘팀토크’는 30일(한국시간) “슬롯 감독은 누녜스를 내보내면서 그의 대체자로 왓킨스를 생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다음 시즌 리버풀을 지휘할 슬롯 감독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21일 SNS로 “슬롯 감독이 리버풀 감독직을 승낙했다. 워크 퍼밋 발급 이후 6월부터 일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기에 부담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슬롯 감독은 벌써부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퇸 쿠프메이너스, 윌리안 파초 등과 링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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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에도 변화를 원한다. ‘클럽 레코드’인 누녜스를 내보낼 계획을 하고 있다.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했지만 ‘돈값’을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워스트 피니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리그에서 가장 많은 33번의 오프사이드를 범하기도 했다.

왓킨스를 데려올 생각이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9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4위에 랭크되어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에서도 3골을 넣었다. 득점뿐만 아니라 연계 능력도 뛰어나다.

쉽지 않은 과정이 예상된다. 왓킨스는 빌라의 핵심 자원이다. 게다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는 만큼 주전 공격수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다. 계약기간도 2028년까지다. 그렇기에 리버풀은 누녜스를 팔아 충분한 자금을 마련한 뒤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

팀 공격의 핵심인 살라는 내보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살라와 재계약 협상을 벌여 잔류시키려는 시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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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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