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등생들의 진로·환경 '선생님' 변신한 LG화학 임직원들

임직원 100여 명이 초등학생에 진로와 환경 교육
올해 대상 지역 전국으로 넓혀

일일 선생님이 된 LG화학 임직원이 아이들과 멸종위기생물 무드등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LG화학 임직원들이 전국 초등학생들에게 생물 다양성 등을 알려주는 교육 봉사를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30일 알렸다.

LG화학은 이날 임직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그린클래스 임직원 봉사단'이 서울, 전남 여수 등 전국 50개 초등학교와 아동센터를 방문해 1,000여명 학생에게 진로와 환경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린클래스는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초등·중학교를 대상으로 환경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서울 본사와 마곡 사업장 등에서 진행하던 것을 올해 여수 등 전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임직원 강사진은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에 관한 내용을 강의하고 멸종 위기 생물이 그려진 무드 등 만들기 체험 교육도 진행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꿈에 관해 설명하는 등 진로 교육도 할 계획이라고 LG화학은 설명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이 환경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희경 기자 kstar@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