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가 직접 인정했다... “나보다는 제라드가 더 대단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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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콜스가 직접 스램제 논쟁을 끝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 시간) "폴 스콜스는 스티븐 제라드보다 더 나은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동료 웨인 루니와 같은 대답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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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폴 스콜스가 직접 스램제 논쟁을 끝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 시간) “폴 스콜스는 스티븐 제라드보다 더 나은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동료 웨인 루니와 같은 대답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주 초, 루니는 19년 동안 함께 뛰었던 최고의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스콜스의 이름을 언급했다. 루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실력 면에서 최고라고 말했지만 스콜스는 확실히 그 위에 있다고 말했다.
루니는 이어서 스콜스, 램파드, 제라드를 비교하며 수년 동안 많은 사람들을 분열시켰던 논쟁을 이어갔다. 루니는 “폴 스콜스,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는 모두 다르다. 제라드는 수비, 패스, 달리기, 태클, 득점, 세트피스 등 다재다능한 선수로서 최고다. 다재다능한 선수로서 그는 그런 면에서 최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득점력만 놓고 보면 램파드가 최고였다. 그가 미드필드에서 넣은 골은 놀라웠고 기술적으로는 제라드나 스콜스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미드필드에서 골을 넣는 데 더 뛰어난 선수는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루니는 "스콜스는 적응하는 방식이 놀라웠다. 그는 어렸을 때 스트라이커였기 때문에 10번 미드필더, 그다음에는 더 깊은 위치에서 미드필더가 되어 경기를 주도하는 데 다른 두 사람(제라드나 램파드) 중 누구도 그처럼 경기를 주도할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가 유튜브에 방영된 이후 계속해서 논란이었던 '스콜스, 램파드, 제라드' 논쟁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실제로 폴 스콜스가 이전에 리오 퍼디난드의 ‘FIVE 팟캐스트’에서 인터뷰할 때 제라드에 대해 했던 발언이 다시 한번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스콜스는 자신과 제라드 중 누가 더 나은 선수인지 묻는 질문에 “내가 대답할 수 있다. 제라드다. 제라드는 훌륭한 선수다. 우리는 다르다, 아주 다르다. 내 생각에 그는 경기의 승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있어야만 하는 팀에서 뛰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스콜스는 이어서 "나는 팀의 일원이었다. 그는 더 개인적이었던 것 같다. 나는 리버풀에서 그가 했던 일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맨유에서도 할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다. 안 될 이유는 없다. 하지만 나는 리버풀에서 그가 했던 일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자신보다 제라드가 더 좋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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