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난 것 잊고 한몸 돼 나라 지키자…뼈 빠지게 뛰겠다"(종합)

나연준 기자 김정률 기자 정지형 기자 2024. 5. 30. 2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22대 국회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만나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정말 국가와 국민을 위해 화이팅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했다.

빨간 넥타이를 착용한 윤 대통령은 107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기립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입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대 총선 국힘 당선자 워크숍 참석…"국가·국민 위해 파이팅"
"제가 욕 좀 먹겠다", 테이블 다니며 맥주 축하주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 충남 모처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 만찬 행사에 입장하며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5.3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나연준 김정률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22대 국회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만나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정말 국가와 국민을 위해 화이팅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했다.

빨간 넥타이를 착용한 윤 대통령은 107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기립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입장했다.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 특사단에 포함된 강민국 의원을 비롯한 몇몇 의원이 일정상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의원들과 한 명씩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며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황우여 비대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성일종 사무총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 김용태·엄태영·유상범 비대위원, 조경태·주호영 의원 등과 함께 헤드테이블에 앉았다.

윤 대통령은 "선거 끝나고 여러분한테 한 분 한 분 축하 인사를 다 드리지 못했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한꺼번에 축하 인사드리는 것을 좀 양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부터 시작해서 지방선거, 이번 총선, 어려움도 많았지만 여러분들과 선거 등 여러 가지 국정 현안에서 한 몸이 돼 그동안 싸워왔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제 지나간 건 다 잊어버리고 우리가 한 몸이 돼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개혁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그런 당이 되고 저도 여러분과 한 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은 (테이블에) 맥주도 놓지 않았다고 하는데 제가 욕 좀 먹겠다"며 "테이블마다 다니면서 맥주로 축하주 한 잔씩 다 드리겠다"고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석수는 좀 작지만 우리가 진짜 집권 여당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시죠"라며 "(대통령께서)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일정을 조정해서 이 자리에 오셨다"며 환호와 박수를 유도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연찬회에 여러 번 왔었는데 대통령께서 오시는 연찬회와 아닌 것은 하늘과 땅 차이였다"며 "대통령을 모시고 같이 식사를 나누는 이것이 우리가 여당이고 얼마나 자랑스럽나. 바쁘신 데 와주신 대통령께서도 우리와 하나가 되시겠다는 아주 큰 행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수석, 차장, 비서관 등도 참석했다.

yjr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