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 '소식가 집안'이었네…"네 명이서 치킨 한 마리 못 먹어"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에스파 윈터가 '식탐'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mini핑계고 : 유재석, 에스파(카리나, 윈터) @뜬뜬편집실 (OneCam)ㅣ EP.15'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에스파 윈터와 카리나는 '식탐'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카리나는 "내가 식탐이 많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윈터는 "우리가 진짜 웃긴게, 나는 식탐이 없었다. 원래부터 마른 체형이어서 엄마가 맨날 밥을 먹으라고 해도 '밥 맨날 먹는데 왜 계속 나한테 밥 먹으라고 할까?', '밥 너무 질린다' 이 정도로 밥을 너무 안 좋아했다. 엄마가 걱정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정도로 식탐이 없었는데, 회사에 와서 식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에 카리나는 "우리가 한창 아이스크림에 빠져서, 하루에 하나씩 파인트 한 통을 먹어야 했다. 내가 기타를 쳤었는데, 기타 케이스랑 앞에 악보를 띄워놓고 (아이스크림에) 숟가락을 꽂는 순간 트레이너가 등장했다. 뚜껑도 못 닫고, 숟가락이 꽂힌 채로 (아이스크림을) 기타 케이스에 넣었다. 그래도 결국 반납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유재석이 "대식가 집안이냐"고 묻자 카리나는 "엄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은데, 아기 때부터 식탐이 많았다"고 답했다. 윈터는 "완전 안 드신다. 먹는 것에 대한 욕심이 아예 없고, 배만 채우면 된다. 진짜 다들 조금만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연습생 생활 때 엄청 식탐을 키워서 집에 갔는데 어묵탕이 너무 먹고 싶더라. 그런데 엄마가 어묵을 사람 인수대로만 꼬치를 해서 탕을 만드셨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윈터는 "치킨도 네 명이서 한 마리를 다 못 먹는다. 피자도 한 판 조그만거를 시켜서 항상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회사 들어오기 전에는 한두 개만 먹으면 물려서 안 먹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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