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2030년 매출 1.8조”

김범수 2024. 5. 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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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가 30일 '밸류업 데이' 행사를 열고 해저 사업과 희토류 사업으로 추가 진출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LS에코에너지는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 등의 영향으로 전력망 수요가 증가하는 전기화 시대를 맞아 전력·통신 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고,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을 넘어 북미, 유럽 지역으로 글로벌 전력·통신 케이블 사업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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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000억서 2.5배 성장 목표
해저·희토류 사업 등 추가 진출

LS에코에너지가 30일 ‘밸류업 데이’ 행사를 열고 해저 사업과 희토류 사업으로 추가 진출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LS에코에너지는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 등의 영향으로 전력망 수요가 증가하는 전기화 시대를 맞아 전력·통신 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고,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LS에코에너지는 지난해 7000억원 규모인 매출을 2030년 1조8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을 넘어 북미, 유럽 지역으로 글로벌 전력·통신 케이블 사업을 확대한다.

유럽 초고압 케이블 시장 공략을 위해 LS전선과 손잡고 주력 제품을 판매하는 ‘크로스 셀링’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LS에코에너지는 유럽과 아시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해저케이블 사업에도 나선다. 앞서 해외법인인 LS그린링크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1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이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을 노크한다.

이상호 대표는 “해저 케이블은 전체 생산 비용 중 물류비 비중이 20%에 달하므로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현지화가 필수”라며 “유럽도 시장 규모가 큰 만큼 놓치지 않기 위해 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내 항만 부지를 다수 보유한 베트남 국영가스기업 PTSC와 협력해 해저 케이블 사업에 필수인 항만 인근 공장 부지 확보도 진행 중이다. 또한 LS에코에너지는 희토류 사업 확장을 위해 중국 다음으로 희토류 매장량이 많은 베트남을 기반으로 영구자석 밸류 체인을 구축하겠는 방침이다. 연내에 현지에서 희토류 금속공장을 착공하는 계획도 이날 공개됐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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