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세르비아의 최고의 별로 공인…수페르리가 시즌 MVP 선정
황민국 기자 2024. 5. 30. 20:03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즈베즈다)이 2023~2024시즌 세르비아 프로축구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는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인범이 2023~2024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각 구단 감독·주장의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지난해 여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입단한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은 정규리그 5골 5도움을 비롯해 유럽챔피언스리그 1골 1도움 등을 합쳐 공식전 6골 7도움을 기록했다.
황인범의 맹활약 속에 즈베즈다도 승점 93점으로 고영준이 뛰는 FK 파르티잔(승점 77)을 따돌리고 수페르리가 정상에 올랐다. 또 컵대회 결승에서도 보이보디나를 2-1로 꺾고 우승을 달성, 2관왕을 이뤘다.
황인범이 세르비아에서 가장 빛나는 별로 공인받으면서 올 여름 빅리그 이적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황인범은 프랑스 리그앙의 AS 모나코와 OGC니스, 독일 분데스리가프랑크푸르트 등에서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와 울버햄프턴 역시 황인범 영입을 검토하는 팀들이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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