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선수랑 이별했지만, 후배는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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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선수랑 이별했지만, 후배는 처음이라."
김혜성과 김휘집으로 이뤄진 키움 히어로즈 키스톤 콤비가 해체됐다.
김혜성은 아꼈던 후배 김휘집의 트레이드 소식에 씁쓸해 했다.
김혜성은 "히어로즈에 있으면서 많은 선수들과 이별을 했는데 이렇게 후배와 이별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새롭다.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김휘집에게 야구 열심히 하라고 했다. 야구 선수인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워낙 열심히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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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많은 선수랑 이별했지만, 후배는 처음이라….”
김혜성과 김휘집으로 이뤄진 키움 히어로즈 키스톤 콤비가 해체됐다. 김휘집이 30일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키움은 대신 2025년 신인 드래프트 1,3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김혜성은 아꼈던 후배 김휘집의 트레이드 소식에 씁쓸해 했다.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혜성은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언제나 작별은 쉽지 않다. 김혜성도 히어로즈 입단 후 많은 선수들을 떠나보냈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김혜성은 “히어로즈에 있으면서 많은 선수들과 이별을 했는데 이렇게 후배와 이별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새롭다.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김휘집에게 야구 열심히 하라고 했다. 야구 선수인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워낙 열심히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같은 포지션이던 김혜성과 김휘집은 그라운드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룸메이트였던 탓에 경기장 밖에서도 많은 추억을 쌓았다. 서글서글한 성격인 김휘집도 선배 김혜성을 잘 따랐다고. 김혜성은 “김휘집은 예쁜 후배였다. 성격도 착하고 귀여웠다. 또 성실한 친구라 내가 더 예뻐하고 좋아했던 후배였다. 포지션도 같아서 소통할 일이 많았다”며 김휘집을 떠나보내고 아쉬워했다.
함께 했던 시간은 많지만, 정작 함께 찍은 사진은 없다. 김혜성은 “김휘집이 NC로 간다고 해서 갤러리를 뒤져봤는데, 같이 찍은 사진이 없더라. 나도 사진을 잘 안 찍는 스타일이라 더 그랬다. 그 점이 많이 아쉽더라.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 너무 아쉽다”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김혜성도 김휘집이 NC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 김혜성은 “김휘집에게 NC 유니폼도 잘 어울리더라. 귀엽더라. 이제 경기에서 만난다면, 김휘집의 타구는 내가 다 잡아버릴 거다”며 농담을 했다.
한편 김휘집을 지도했던 홍원기 감독도 아끼는 선수를 떠나보내 아쉬워했다. 홍원기 감독은 “김휘집은 팀 주축 선수였다. 신인 때부터 일발 장타력을 갖추고 있었고 수비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계속 경기를 뛰게 했다. NC에 가서도 잘 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며 김휘집의 앞날을 응원했다.
김휘집의 빈자리는 이재상과 고영우가 책임진다. 이재상은 성남고를 졸업한 내야수로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버건디 유니폼을 입었고, 고영우는 경남고-성균관대 출신으로 2024년 4라운드 전체 39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내야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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