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자사주 69만주 소각...12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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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30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매입한 자사주 69만5626주 전량 소각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SK㈜는 지난 2022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2025년까지 매년 시가총액의 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 소각까지 검토하겠다는 주주환원책을 발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도 재산 분할 대상이라는 항소심 판결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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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가 30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매입한 자사주 69만5626주 전량 소각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이는 매입가 기준 1198억원 규모로 현재 시가총액(약 11조6000억원)의 1%에 해당한다.
앞서 SK㈜는 지난 2022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2025년까지 매년 시가총액의 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 소각까지 검토하겠다는 주주환원책을 발표했다.
SK㈜의 별도기준 배당 성향도 2020년 19%에서 2022년 51%로 높아졌다. 2023년에도 전년과 동일한 주당 배당금 5000원을 지급하면서 배당 성향이 70%를 웃돌았다.
한편 SK㈜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26% 오른 15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도 재산 분할 대상이라는 항소심 판결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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