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토성에서 백제 집수시설·갑옷 조각 발견

이수진 2024. 5. 3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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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익산시 금마면 익산토성에서 백제 시대 집수시설과 유물이 발견돼 학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익산토성 발굴조사 결과 동서 9.5미터, 남북 7.8미터, 깊이 4.5미터 규모의 원형 집수시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석재 집수시설 안에서는 공주 공산성, 부여 관북리 유적에 이어 세 번째로 칠피 갑옷 조각이 나왔고, 연도가 적힌 목재 조각도 출토돼 백제 시대 문서 보관 방법과 토목 기술, 토성 운용 시기 등을 연구할 귀중한 사료로 학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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