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싱어 34회] - 5천 커플 축가 부른 웨딩싱어 "블리스데이 신도영"
□ 방송일시 : 2024년 5월 30일 (목) 저녁 7시 30분
□ 담당 PD : 민대홍
□ 담당 작가 : 신혜주
□ 출연자 : 신도영
□ 방송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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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웨딩 싱어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 7남매 중 5명의 축가를 하게된 사연?
▶ 싱어송라이터 '신도영', 앞으로의 계획은?
◆노래 [백마 탄 왕자는 아니지만]
안녕하세요. 저는 YTN [더 싱어]를 통해서 인사드리게 된 싱어송라이터 '신도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따뜻한 힐링 음악을 여러분께 선보이고 싶은 저의 또 다른 이름은 '블리스 데이'입니다.
Q. '블리스데이(blissday)' 이름에 담긴 뜻?
제가 만든 일종의 그룹명인데요. '더없이 행복한 날' 내지는 '특별한 하루'라는 뜻으로 '힐링 송'을 부르는 저희한테 꼭 맞는 이름인 것 같습니다.
Q. '블리스데이' 데뷔곡, [백마 탄 왕자는 아니지만]
'블리스데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데 있어서 뭔가 색다른 저희의 특징을 보여줄 노래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많은 곡을 작업하면서 제 주변에 모니터를 해봤는데 이 노래가 가장 평이 좋았거든요. 이게 아무래도 결혼식 축하곡으로 많이 쓰이다 보니까 신랑들한테 인기가 참 많았던 것 같아요. 지금 여기 대기실에서 잠깐 있을 때 또 문자를 하나 받았거든요. 이 곡을 축가 MR로 가져다 쓰고 싶다고. 그 정도로 아직까지 인기가 많은 저희 '블리스데이' 데뷔곡입니다.
Q. 웨딩 싱어로 활동하게 된 계기?
10년 전에 제가 '제일 잘하는 걸로 뭘 하면 참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웨딩 축가 팀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남자 3인조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이게 점점 입소문이 나고 활동하면서 너무 저희한테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다 보니 지금까지 10여 년 동안 매년 한 500쌍 정도 축가를 하는 전문 팀이 되었습니다.
Q. 요즘 결혼식 축가 트렌드?
(축가를) 처음에 시작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곡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었어요. 예를 들어 '유리상자' [신부에게]나 '이적'의 [다행이다] 같은 곡들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긍정적인 노래 가사라면 웬만한 노래는 축가로 다 사용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요즘에는 '멜로망스'나 '다비치' 같은 분들의 곡들을 많이 하고 있고요. 또 저희 곡들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성시경' [영원히] 선곡한 이유?
얼마 전에 축가를 통해서 알게 된 곡인데 '성시경'님의 [영혼]이라는 곡을 듣게 됐어요. 근데 이 노래 가사가 참 아름다운 시 같다고 할까요? 그리고 풍경이 그려질 수 있는 예쁜 곡인 것 같아서 이 노래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저 '신도영'이 준비해 봤습니다. '성시경'의 [영원히] 전해드릴게요.
◆노래 [영원히]
◆노래 [토닥토닥]
Q. 사랑스러운 프러포즈 곡 [토닥토닥]
[토닥토닥]이라는 노래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아주 사랑스러운 프러포즈 곡이고요. 저희가 본의 아니게 코로나 때문에 한 3년 넘게 활동을 못 하고 앨범 발매를 못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한테 새로운 곡을 선보이고 싶었었는데 지금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어쿠스틱 곡입니다. 그래서 이 노래를 YTN [더 싱어]를 통해서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스케치 곡으로 한 일주일 정도 준비해 봤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커플이 있다면?
매번 축가를 부를 때마다 정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는데요.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어떤 쌍둥이 신부님 결혼식을 한 번 한 적이 있어요. 합동결혼식이었는데 그 이후에 너무 많은 좋은 반응이 있었어요. 그분의 형제가 칠 남매인 걸로 알고 있었는데 칠 남매 중에서 제가 오 남매 결혼식을 다 불렀어요. 최근까지도 축가를 불렀거든요. 그래서 그분들 축가 불렀을 때가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Q. 코로나 시기 결혼식이 많이 줄었는데...
갑작스럽게 코로나가 터져서 정말 막막했는데요. 음악 하는 데 있어선 정말 걸림돌이 됐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특히나 축가로 열심히 활동하는 팀이다 보니까 정말 힘들었는데 음악을 내려놓을 수는 없다 보니까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꾸려나갔던 것 같아요. 단순 아르바이트부터 해서 많은 일을 했는데 그중에서 생각나는 것 하나는 얼마 전까지 은행 청원 경찰 일을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안 하던 일을 하다 보니까 적응도 안 되고 힘든 일이 있었었는데 은행을 찾아오시는 어르신들과 친해지기도 하고 그분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나누면서 생각 외로 저 말고도 힘든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그러면서 어려움을 이겨냈던 것 같습니다.
Q. '여행스케치'와는 어떤 인연이?
저희가 처음엔 남자 3인조 팀으로 데뷔하게 되었는데 '여행스케치' 형들이 저희한테는 숨은 조력자라고 보시면 돼요. 그분들이 대학로에서 단독 공연을 하셨는데 거기서 저희가 고정 게스트를 하면서 첫 인연이 닿았고 그 이후부터 항상 저희 공연할 때마다 많은 도움 주시고 조언도 주시면서 지금까지도 좋은 인연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Q. [이 노랜 진심이야] 신곡 소개
[이 노랜 진심이야] 이 노래는 가장 최근에 만든 곡입니다. [토닥토닥]과 함께 너무 새로운 곡을 못 보여드리다 보니까 아주 야심 차게 준비한 저희의 신곡인데 노래 제목에서 느껴지다시피 진심을 다해서 한 사람에게 고백하는 프러포즈 곡이고요. 예전에 처음 사랑받았던 [백마 탄 왕자는 아니지만]의 답가라고 볼 수 있기도 하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그런 예쁜 프러포즈 곡입니다.
◆노래 [이 노랜 진심이야]
Q. 싱어송라이터 '신도영', 앞으로의 계획은?
그동안 많은 활동을 했는데 제 노래가 들어주시는 모든 분에게 공감이 가고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는 음악들을 정말 오랫동안 많이 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 사랑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이 응원해 주시고요. 저 '신도영' 꼭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YTN 민대홍 (mindh09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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