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제주첨단과기단지 2단지 '첫 삽'.. 계획 수립 10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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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착공식 / 오늘(30일) 오후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떴습니다.
지난 2014년 처음 사업 계획이 수립된 이후 10년 만입니다.
1단지의 중점 산업인 정보기술과 생명과학기술에 더해, 문화 기술과 환경공학 분야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환경 훼손 논란에, 사업 지연 등이 계속됐던 첨단 과학기술 2단지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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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착공식 / 오늘(30일) 오후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떴습니다.
지난 2014년 처음 사업 계획이 수립된 이후 10년 만입니다.
2단지는 1단지 동쪽에 마라도 3배 규모 부지에 3,900억 원을 들여 조성되는데, 올해 공사를 시작해 4년 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단지의 중점 산업인 정보기술과 생명과학기술에 더해, 문화 기술과 환경공학 분야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부지의 6%가량은 공동주택 등 주거 용지로도 조성됩니다.
안세창 /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기업들이 더 유리한 조건에서 들어올 수 있게끔 유치 여건을 좋게 만들 수 있는데 같이 힘을 합해서 뭔가 성과를 확실하게 낼 수 있게.."
JDC는 2단지 개발로 3,600명의 신규 고용 효과와 1조 3,000억 원대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관광 등 서비스 산업과 1차 산업 의존도가 높은 제주 산업 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계획 당시인 10년 전보다 조성 원가가 3배 이상 늘어, 산업 용지 분양 가격이 올랐다는 점입니다.
입주 기업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얘깁니다.
이 때문에 감사원도 수요 예측 조사와 사업 타당성을 재검토하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양영철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KDI에 (사업 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의뢰했더니, 축소하는 안, 연기하는 안, 지금 하는 안이 있는데, 지금 하는 안이 가장 타당하다고 해서 오늘 이 공사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환경 훼손 논란에, 사업 지연 등이 계속됐던 첨단 과학기술 2단지 사업.
JDC가 전체 부지의 40% 수준인 산업용지 비중을 늘리는 개발 계획 변경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추진 과정이 주목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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