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호선 도시 수소트램 주민공청회 "지장 없도록 시공단계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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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첫 도시철도 수소 트램.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시공 단계를 최소화하겠습니다."
울산시가 30일 울산 최초로 도심을 관통하는 1호선 도시철도 수소 트램의 성공적 개통을 위한 첫 주민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는 특히 수소 트램을 포함한 도시철도 없이 버스 노선으로만 이뤄졌던 울산 대중교통과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기존 버스와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동해선과 접근성 향상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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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첫 도시철도 수소 트램.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시공 단계를 최소화하겠습니다."
울산시가 30일 울산 최초로 도심을 관통하는 1호선 도시철도 수소 트램의 성공적 개통을 위한 첫 주민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로서 관련 전문가의 설명과 관련자들의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1호선 사업은 울산 중심부인 태화강역부터 신복로터리까지 11㎞ 구간을 수소 전기 트램으로 연결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날 주민 질의에 앞서 진행된 노선 세부 계획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설명회에서 "정거장 위치 선정 기준은 승객 편의, 교통 안정성, 경제성을 고려했다"며 "노면전차인 무가선 수소 전기 트램과 기존 대중교통수단과 연계성 및 접근성을 고려해 지상 정거장으로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특히 수소 트램을 포함한 도시철도 없이 버스 노선으로만 이뤄졌던 울산 대중교통과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기존 버스와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동해선과 접근성 향상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1호선 주요 정류장엔 104번 번영사거리, 106번 달동사거리, 109번 (구)울주군청 앞, 111번 공원묘지 입구, 114번 울산대학교 정문 등이 있고, 115번 웰츠주상복합앞이 종점 정거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수소 트램 특성상 환승 거리가 짧고, 도로 중앙에 설치되기 때문에 "전제조건으로 차량 주행성 및 안정성이 고려돼야 할 것"이라며 "필요시 임시, 가설도로를 설치해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환경적 주변 지역, 생태적 문제를 예측해 봤을 때 도심을 지나기 때문에 환경적 생태 문제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화강과 성안 저수지 인근 생태 문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날 수렴된 주민 의견 외 추가로 6월 10일까지 공람 기간을 운영한다. 또 6월 17일까지 울산시 홈페이지와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서 관련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울산시는 본격적인 트램 공사에 앞서 시민시승행사를 진행, 작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총 5000㎞ 이상의 실증주행을 달성했다. 1호선 수소 트램은 오는 2027년 말 태화강역~장생포 고래 특구 간 수소 트램 연결과 2029년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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