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강성욱-김태형 후반전 지배’ 성균관대, 명지대 제압 … 부산대, ‘7전 전승’ 및 ‘단독 선두 유지’

손동환 2024. 5. 3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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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을 장악한 성균관대가 명지대를 압도했다.

성균관대는 30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명지대를 83-73으로 이겼다.

또, 성균관대는 명지대의 공격 리바운드에 고전했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명지대의 타임 아웃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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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을 장악한 성균관대가 명지대를 압도했다.

성균관대는 30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명지대를 83-73으로 이겼다. 5승 2패로 동국대-중앙대와 공동 3위에 올랐다. 2위 고려대(6승 1패)와는 1게임 차.

성균관대의 핵심 빅맨인 구민교(197cm, F/C)가 햄스트링을 다쳤다. 그렇지만 성균관대 앞선 자원들이 공수 모두 빠르게 움직였다. 구민교가 빠졌어도, 성균관대가 경기 시작 1분 51초 만에 4-0으로 치고 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명지대 앞선의 돌파와 킥 아웃 패스를 막지 못했다. 거기에 따른 파생 옵션 역시 제어하지 못했다. 4-0에서 4-5. 좋았던 분위기를 잃었다.

강성욱(184cm, G)이 3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성균관대의 강한 압박수비가 명지대를 틀어막았다. 그 후 공격 진영에서 쉽게 마무리. 19-11로 명지대와 차이를 벌렸다.

성균관대는 2쿼터 시작 2분 동안 명지대와 점수를 주고 받았다. 그렇게 좋은 현상은 아니었다. 성균관대의 실점 속도가 빨라졌다는 뜻이기 때문.

성균관대 앞선의 낮은 신장이 문제였다. 피지컬이 부족한 성균관대 가드진이 명지대의 타겟이 됐다. 또, 성균관대는 명지대의 공격 리바운드에 고전했다. 불안 요소가 가중된 성균관대는 2쿼터 시작 2분 37초 만에 23-19로 쫓겼다.

흔들린 성균관대는 기본부터 다잡았다. 1쿼터처럼 빠르고 강하게 명지대를 수비했다. 그리고 피지컬의 열세를 박스 아웃으로 최소화했다. 동시에, 가드진이 외곽을 공략했다. 공수 밸런스를 찾은 성균관대는 2쿼터 시작 3분 43초 만에 28-19로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성균관대는 악재를 맞았다. 주장이자 핵심 가드인 이현호(181cm, G)가 오른쪽 어깨를 다친 것. 물론, 이건영(183cm, G)과 강성욱 등이 포진했다고 하나, 성균관대의 힘은 분명 약해졌다.

성균관대는 2쿼터 한때 28-27까지 쫓겼다. 그러나 2쿼터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2쿼터 마지막 1분 8초 동안 5-0. 37-29로 달아났다. 전반전을 기분 좋게 마쳤다.

또, 오른쪽 어깨를 다쳤던 이현호가 돌아왔다. 돌아온 이현호는 3쿼터 시작 1분 만에 3점을 넣었고, 노완주(193cm, F)가 속공 가담 후 점수를 쌓았다. 공격을 연달아 성공한 성균관대는 3쿼터 시작 2분 27초 만에 42-29로 달아났다.

가드진의 빼앗는 수비와 빠른 공격이 그 후 빛을 발했다. 스틸과 속공을 결합한 성균관대는 3쿼터 종료 4분 29초 전 50-35로 달아났다. 명지대의 후반전 첫 타임 아웃까지 유도했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명지대의 타임 아웃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상승세의 원동력은 ‘빼앗는 수비’와 ‘속공’이었다. 상승세를 탄 성균관대는 20점 차(64-44)로 3쿼터를 마쳤다.

그렇지만 성균관대는 4쿼터 시작 5분 만에 10점 차(67-57)로 쫓겼다. 명지대의 강해진 수비를 뚫지 못해서였다. 하지만 김태형(181cm, G)이 혈을 뚫어줬다. 그리고 성균관대는 침착해졌다. 침착해진 성균관대는 명지대를 7연패로 몰아넣었다.

한편, 부산대는 부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여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대를 69-52로 제압했다. 7전 7승.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광주대(6승 1패)와는 1게임 차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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