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내일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등 적용(종합)

강명연 2024. 5. 3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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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가수 김호중씨(33)가 검찰에 송치된다.

경찰은 김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김씨에게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적용했다.

김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와 소속사 본부장 전모씨는 모두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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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득 대표, 범인도피교사 혐의
본부장 전모씨, 범인도피교사·증거인멸·음주운전방조 혐의
매니저 장모씨, 음주운전 혐의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가수 김호중(33)이 내일(31일) 검찰에 넘겨진다. 사진은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는 모습. 2024.05.24. jhope@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가수 김호중씨(33)가 검찰에 송치된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오는 31일 오전 8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김씨에게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적용했다. 송치 단계예서는 여기에 음주운전이 추가되고 범인도피방조 대신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반영됐다.

김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와 소속사 본부장 전모씨는 모두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적용됐다. 전씨에게는 증거인멸, 매니저 장모씨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도 포함됐다. 이들은 김씨와 함께 구속돼 수사를 받아왔다.

불구속 수사를 받은 매니저 장모씨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범인도피 혐의가 적용됐다.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는 김씨 등은 사건이 송치되면 서울구치소로 이감된다.

강남경찰서는 경찰서장을 팀장으로 '교통-형사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수사해왔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아 왔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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